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6·1 지방선거 이사람 - 장천규 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 웹출고시간2022.04.03 16:26:21
  • 최종수정2022.04.03 16:26:21

더불어민주당 장천규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평범한 도시로 전락하고 있는 세종을 다시 '특별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장천규(57)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사실상 정치신인이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출마를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중도하차했다. 그때의 아쉬움을 곱씹으며 4년을 보낸 그는 이번엔 체급을 올려 세종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격적인 선거전 시작전이지만 장 예비후보의 얼굴은 이미 까맣게 그을렸다. 대선 후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한명의 유권자라도 더만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뛴 흔적이다. 그는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볼 때 정치신인에게 주는 시민들의 '훈장'이려니 생각하며 다시한번 선거에 임하는 마음을 추스린다고 한다.

시장선거에 나서는 이유도 남달랐다. 그는 "'특별한' 도시인 세종이 그저 그런 평범한 도시로 전락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이렇게 평범한 도시로 전락한 원인으로 그는 "지역 정치권의 상상력의 부재로 도시가 생기를 잃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춘희 현 시장 체제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부채규모가 5천억에 이르고 있고, 현재의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7천억까지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는 꼼꼼한 곳간지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에서 각종 개발과 건설사업이 왕성한데도 지역으로 피드백되지 않아 지역경제가 활력을 잃고 소외되고 있는 점도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업체는 세종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도 정작 세종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역업체를 우선 배려하고,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정책을 과감하게 펴겠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의 대표공약도 색달랐다. 그는 UN본부의 유치와 아파트팜 도입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천, 김포, 파주 등이 UN본부 유치에 나서고 있는데 이들 도시보다 세종은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세종은 UN본부가 들어설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는데다 청주공항, 제2경부고속도로 등 국제기구가 들어서는데 따른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UN본부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스마트팜의 개념을 아파트에 접목시킨 '아파트팜'은 아파트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고기능 유기농산물을 재배하는 것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생산원가에 제공하고, 수도권 등 타 지역에는 고가로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개념 농삿법"이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새벽배송 등의 비즈니스를 연계시키면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공천과 관련해 그는 "저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사실상 이 지역 사람"이라며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는 만큼 다른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자신이 있고, 반드시 감동과 전율의 역전드라마를 보여 드리겠다"며 성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장천규 프로필

△1964.10.3. 충남 공주 출생 △공주고 △건국대 정외과 △한밭대 대학원 석사 △전 행정수도완성 시민대책위 공동대표 △전 세종시 인재육성재단 이사 △전 새롬초 운영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지역 대의원 △새희망포럼 세종지부 상임대표 △세종발전연구소장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