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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탁월성교육 강조

'마이너스·플러스교육' 프로젝트 공약
김병우 교육감 진보 교육이데올로기 비판
'단일화는 정치적 프레임' 거리두기 여전

  • 웹출고시간2022.03.23 15:00:01
  • 최종수정2022.03.23 15:00:01
[충북일보] 김진균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탁월성 교육을 목표로 모두가 BTS가 되는 으뜸 충북교육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먼저 큰 틀에서 '마이너스·플러스 교육프로젝트'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마이너스·플러스 교육프로젝트'에 대해 "학교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모든 요인을 빼(-)내고,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더(+)해 탁월성 교육을 최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병우 충북교육감의 진보적인 교육이데올로기 확산으로 규율이 실종되고, 학생중심의 학습방법이 주류가 되면서 교사는 뒤로 물러나야 했다"며 "아이들도 스스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낙관했지만 결국 수능성적 전국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충북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신뢰와 미래에 대한 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충북교육은 불신과 미래에 대한 기대의 부재로 그 기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병우 교육감은 납품비리와 측근 챙기기 등으로 이미 신뢰를 잃었다"면서 "충북교육은 지금의 즐거움에 만족하는 교육에만 몰두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충북교육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따뜻한 품성교육'을 내용으로 하는 △청소년 단체와 다양한 공동체활동 활성화 △학교 질서·규칙 바로 세우기 프로젝트 실현 △SNS 인연 맺기 프로그램 운영 △함께 식사하기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논의를 거듭 제안한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단일화라는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선거를 이끌려하지 말라"며 반박했다.

그는 "계속해서 단일화 논쟁으로 선거를 이끌어 가려고 하는 것은 어른답지 못한 행태"라면서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고 아이들을 위해 큰 어른으로, 또 대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또한 "교육정책 하나 없는 후보, 도대체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알 수도 없는 정책을 정책이라고 내놓는 후보가 진정 괜찮은지 그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정책을 보고 누가 적임자인지 가려 달라"고 충북도민들에게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예비후보들의 단일화논의를 포기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마음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만 답하는 등 여전히 단일화에 대해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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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