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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 웹출고시간2022.04.18 18:03:29
  • 최종수정2022.04.18 18:03:29
청주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새로운 인물, 일하는 시장'이란 슬로건 아래 청주시의 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민들로서도 '시민활동가' 송재봉의 충북도청에 이은 청와대 입성은 깜짝소식이었다. 송재봉 6·1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사회조정비서관실에서, 2019년 8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제도개혁비서관실에서 행정관직을 수행했다.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중앙 정치 무대를 경험한 셈이다. 송 예비후보는 운동가의 기질로 '말보다 실천', 중앙 경험을 통한 '당당함과 자부심'을 강조했다. 충북지사에 이어 청주시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첫번째 주자로 송 예비후보를 만났다.

◇청주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청주시에 대해 시민들은 정체, 불통, 노잼, 느림과 같은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한다. 관행에 의존해온 청주시는 행정, 경제, 환경, 교육, 체육 등 모든 측면에서 미래를 위한 혁신이 부족하다. 새로운 제안에 대해서는 '선례가 없다', '재정이 없다', '법과 제도가 없다'는 이유로 제대로 수용하지 않았다. 관료정치의 한계를 절감하면서 시민의 관점에서 새롭게 일하는 시민정치 시대를 열어야 청주의 미래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도전과 혁신이 살아있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 생명과 창조의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청주시장에 도전했다. 시민이 행정의 객체에서 주체로 거듭나고 생활정치가 꽃피는 청주를 만들겠다."

◇'송재봉'의 강점은.

"시민의 가려운 곳, 아픈 곳이 무엇인지를 25년 현장경험을 통해 가장 잘 아는 후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온 '현장기반 전문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민활동가, 정부혁신을 담당한 청와대 행정관 경험을 통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관료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확실하게 전환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 경청과 소통, 그리고 시민과의 공감능력은 청주시장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리더십 덕목이다. 그동안 시민의 갈등, 민원 현장을 회피하지 않고 직접 찾아가서 조정하고 설득해왔다. 그런 역량이 지금 청주시에는 꼭 필요하다. 24년간 지속된 관행에 익숙한 관료정치 시대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정치, 생활정치의 시대로 전환해 답답한 청주시를 유쾌하고 혁신적인 도시로 바꾸겠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청주정치, 세대교체'란 손 팻말을 들고 젊고 일하는 시장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3년의 행정관 경력을 시정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겠는가.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관점에서 사람과 정책, 지방정부를 운영할 수 있는 시야와 경험을 청주시에 접목하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청주시를 대한민국의 정부혁신과 경제혁신, 사회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국정의 중심인 청와대에서 3년간 근무한 경험을 살려 변방에서 중심을 지향하는 청주시의 당당함과 자부심을 체감할 수 있게 바꾸겠다. 청주시가 더 이상 선례만을 쫓는 추격도시가 아닌 선례를 만드는 선도도시로 발전하는 토대를 구축해나가겠다."

◇'시민운동가'라는 수식어로 인해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우려를 불식시킬 방안은.

"시민들은 관료출신 단체장에 대한 피로감이 크다. 시민사회 경험과 청와대 경험을 통한 현장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유일한 후보이기에 민주당 후보 중 가장 확장성 큰 후보라 생각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하면서 문제를 지적하는 역할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역량과 행정역량을 키웠다. 장기 미해결 복합사회갈등과 공공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경험을 통해 지자체의 갈등관리 역량을 갖췄다. 또한 정부혁신, 지자체 혁신, 민원제도 개혁을 위한 업무를 통해 행정조직을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공정한 인사제도, 공직사회 혁신역량과 거버넌스 역량을 키우는 경험을 쌓았다. 따라서 현장성에 기초한 경청과 소통 역량, 행정혁신 역량을 동시에 갖춘 후보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후보보다 확장성이 있는 후보라 생각한다."

◇핵심공약은.

"먼저 '무심천 프로젝트'를 통해 무심천을 청주의 성장 동력이자, 생태환경 허브, 여가문화·휴식의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천변의 100리 길에 수변 데크를 설치하고 구간별 테마를 정해 문화생태 공간으로 재생하겠다. 두 번째로 '청년 기댈 언덕 프로젝트'가 있다. 청주를 청년이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청년수당 지급을 비롯해 재도전을 권장하는 재도전펀드, 실패를 통해 배우는 실패박람회, 침체된 대현지하상가를 부흥시킬 사회혁신파크 조성,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는 청년 주택 등을 마련하겠다. 세 번째로 청주를 바이오헬스 세계 3대 메카로 발돋움시키겠다. '1010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통해 임기 내에 10만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주시 바이오 헬스 산업 10조 시장을 달성하겠다. 이를 위해 청주시에 바이오헬스산업 전담과를 신설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주체가 되겠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인력 양성, 방사광 가속기 실용화 연구 지원, 오송 R&BD 융합형 연구병원·개방형 플랫폼 설립 지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센터 설립 및 인재 양성 등을 하겠다. 여기에 오송 제3생명과학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BEAUTY & BIO Tower'를 설립해 바이오 헬스 산업기반을 강화하겠다. 네 번째로 청주의 SK하이닉스 신규 펩(M17)을 유치하겠다. 현재 SK하이닉스는 M17 건립 부지를 청주캠퍼스로 두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청주 테크노폴리스에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하고 있기에 빠른 투자와 착공이 가능하다. 전력과 공업용수 확보 등 인프라 및 각종 지원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신규 펩 건립을 실현시켜 청주 반도체 산업을 확대시키겠다. 다섯 번째로 청주교도소를 이전하고 복합생활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 현재 청주교도소는 노후화되었고 과밀 수용됐다. 교도소 이전을 통해 수용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부지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및 문화 활동을 활성화시키겠다. 마지막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도심 통과를 완성하고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 충청권 주요 도시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로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이 되겠다. 또한 지역 간 이동 시간과 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새로운 인물, 일하는 시장'이란 슬로건 아래 청주시의 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은.

"코로나 일상회복을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과 청주페이 확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그동안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수차례 주장해왔다. 그러나 청주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효과성도 불분명한 선별 지원만을 고집해 다수의 청주 시민이 겪는 고통을 외면해왔다. 코로나19는 시민의 생존을 위협해왔다. 이에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청주시민을 위로하고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청주페이 총량을 확대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

◇앞선 인터뷰에서 '청주 시민과의 협의'를 강조했다. '대규모 점포 입점'과 같은 시민 간 의견일치가 어려운 사안은 어떤 식으로 해결할 생각인가.

"모든 문제 해결은 양측의 의견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이해관계가 극심하게 충돌하는 주요 갈등현안은 당사자와 갈등조정 전문가, 시민배심원이 함께 참여하는 숙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해결해나가겠다. 이를 위해 갈등관리 및 시민공론화위원회 제도를 도입하겠다. 또한 일상적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갈등조정가 양성 및 이웃갈등해소센터를 설립해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기반의 갈등해결을 추진하겠다."

◇인생의 좌우명이나 '행정철학'이 있다면

"나날이 새롭게, 일신우일신(一新又一新)은 가훈이자 인생의 좌우명이다. 정해져 있는 안전한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해오는 삶을 살아 왔다. 청주시도 나날이 새로워지기를 희망한다. 참여민주주의를 넘어 숙의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정책결정과정을 만들겠다. 또한 시민의 일상적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청주 시민들에게 전할 말씀은.

"말보다 실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시장실이 아닌 시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 경청하고 소통하겠다. 문제는 신속하게 해결하겠다. 계획은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 변화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역동적으로 일하는 젊은 시장 송재봉은 반드시 해내겠다. 청주를 새롭게 잇고 깁겠다. '청주 재봉틀' 송재봉을 지지해 주시면 확실한 변화로 화답하겠다."

/ 특별취재팀

송재봉 프로필

△1969년 9월 25일 강원도 정선 출생 △청주대 정치외교학과 학사 △충북대 행정학과 석사·박사 △전 충북 NGO센터 센터장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실·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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