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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후보 5대 공약에 관심집중

김병우 "역량중심 맞춤형 미래교육"
'행복씨앗학교 확대·기초기본학력 책임'
윤건영 "공교육 내실화·학교교육 정상화"
'AI·빅데이터 기반 학생 진단평가'

  • 웹출고시간2022.05.31 18:21:15
  • 최종수정2022.05.31 20:21:27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선거에는 진보성향의 김병우(64·현 교육감) 후보와 보수성향의 윤건영(62·전 청주교대 총장) 후보가 맞붙는다. 투표일을 맞아 두 후보의 5대 공약을 정리해 본다.

김병우 후보의 대표적 공약은 '행복씨앗학교 확대' 운영이 핵심인 '역량중심 맞춤형 미래교육 강화'다. 모든 아이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비롯해 '행복씨앗학교·행복자치미래학교'가 확대된다.

미래형 교육 공간 확대와 청주스포츠파크 조성, 정치·금융경제·노동교육강화,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교육실천 AI기반 미래교육환경 조성·도내 모든 학교 탄소중립학교운영, AI영재고 설립 등이 포함됐다.

두 번째는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실현'이다. 초등학교 학생 맞춤형 담임제(연임·중임)운영,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 수업 내·학교 안팎 기초학습 안전망 강화, 기초학력 학습지원 담당교사·보조인력 배치확대·기초학력 AI보조 학습지원 시스템 도입은 기본이다.

고교 최소학업수준보장 책임제 실시,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지역별 일반고모델 발굴,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교수학습전문가 확대도 들어있다.

세 번째는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강화'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20만 원+α지급과 중·고생 교복비(체육복) 지원금을 10만 원 증액하는 등 학생 맞춤형 복지비 지원을 확대한다.

네 번째는 '균형 있는 충북지역발전'으로 고르게 성장하는 충북교육 기반 완성이 목표다. 폐교·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교육 맞춤형지원센터를 단계적으로 설립한다.

다섯 번째는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안전한 학교'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학교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우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아동학대-학생인권-교권 전담기구를 운영한다. 학생안전 긴급대응 시스템 구축과 함께 권역별 교육지원청에 상근변호사를 배치하게 된다.

교권침해 교사를 대신할 대체교사를 채용하고, 충북교권보호조례 제정, 교육가족의 갈등해결·예방을 위한 권역별 갈등중재센터 설치에도 나선다.

윤건영 후보의 첫 번째 공약은 '공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학교교육 정상화'다. 스마트기반 평가를 통한 학생성장 맞춤형 교육이 목표다. 도내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실시된다. AI·빅데이터 기반의 학생성장 진단평가를 통해 개개인의 재능에 맞는 교육이 펼쳐진다. 과학적 분석에 근거한 수준별 맞춤형 학력지도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현실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사들의 행정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공문상한제 도입, 방과후 학교·돌봄교실을 위한 교육공무직 배치·업무 재배정도 추진한다.

두 번째는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인성·민주시민교육'이다. 充 Book(충북)으로 가는 1·1·1 운동을 통한 전인적 인성교육 실시와 토론 키움 플랫폼, 공감·동행·인권 플랫폼 등 민주시민 키움 플랫폼을 조성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메타버스 민주시민교육을 도입해 도덕적 상상력을 함양할 수 있는 인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도 시작한다.

충북형 다문화 콜센터 등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탈북학생과 교사 멘토링제, 탈북학생 적응 프로그램 등 탈북민과 함께 하는 교육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세 번째는 '충북형 노벨 20 프로젝트 창의 인재 양성'이다. 방사광 가속기, K-방역(오송-바이오)등 충북의 주요과학기반시설을 활용해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한 '사이언스 엘리트 파워 충북' 인재육성이 목표다. 충북 노벨20 프로젝트는 20년 후 과학·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네 번째는 '모두에게 믿음을 주는 교육복지'다. 온종일 돌봄교실 확대 운영, 간편식 아침급식 제공, 자동화 급식시설 확대설치 등 학교급식 조리환경 개선을 통한 조리종사원 건강권 확보에 나선다.

학생인권과 상생하는 교권보장을 내용으로 교육활동보호조례를 제정하고, 교육지원청별로 교권보호119를 운영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는 '지속가능한 충북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이 다. 학교·가정·지역과 연계한 온마을 배움터(1·1·1본부)를 운영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학교환경을 위한 학교 공간혁신, 지자체와 협치를 통한 작지만 강한 학교 만들기를 추진한다.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학교'를 운영하고, 학교협동조합을 확대한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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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