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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야 막판 사활건 총력전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현장 득표 활동 위해 선거사무소 일시 폐쇄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중앙당지도부 유명정치인 잇단 지원 유세

  • 웹출고시간2022.05.29 18:20:05
  • 최종수정2022.05.29 18:20:05

가수 김수희씨가 지난 28일 조치원 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충북일보] 6 ·1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지난 주말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세종의 경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양상을 벌이면서 선거결과가 전국적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과 투표 독려를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최민호 국민의 힘 세종시장 후보는 지난 28일 대평동 선거사무소를 폐쇄하는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다.

선거당일인 6월1일까지 선거사무소를 폐쇄하는 대신 현장중심의 득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최 후보측은 "선거가 초박빙 경합 양상을 보임에 따라 막판 득표활동의 고삐를 바짝 조이기 위해 선거사무소 인원과 자원봉사자 전원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며 "선거전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그만큼 현장 상황이 녹녹지 않아 내린 특단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가수 김수희 씨도 이날 조치원 시장 등에서 최 후보 지원유세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금남 대평시장 일대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중도에 사퇴한 장천규 전 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최 후보 지지를 선언,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민주당 이춘희 후보측은 중앙당 지도부와 유력 정치인 대거 지원유세로 맞불을 놓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28일 이 후보와 함께 세종호수공원을 시작으로 국립수목원까지 도보 유세를 벌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지원 유세에서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이춘희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이춘희 후보는 공직생활의 절반 이상을 세종시를 위해 보낸 사람으로, 누구보다 세종을 잘 안다"며 "미완의 도시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완성할 수 있도록 이춘희 후보에게 4년을 더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에는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후보와 함께 금남 대평시장일대에서 합동 유세활동을 펼쳤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바로 얼마 전에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있었는데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를 잃는다면 노무현의 꿈이 사라진다는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해 이춘희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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