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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의원 선거 "내가 적임자"

민주·국민의힘·무소속 '경쟁 치열
가 선거구:김도화·양화용·윤대성·이경노·이은영
나 선거구:이형석·김응철·성제홍·이명희
다 선거구:윤석영·최부림·김낙경·김경회

  • 웹출고시간2022.05.08 13:11:47
  • 최종수정2022.05.08 13:11:47

보은군 의원 가 선거구 출마자 김도화(민) 양화용(민) 윤대성(국) 이경노(국) 이은영(무) (왼쪽부터)

[충북일보] 보은군 의원 선거는 국회 정치개혁위원회에서 충북 기초의원 정수를 132명에서 136명으로 4명을 늘린 덕분에 현재 8명(비례 포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기초의원 1석당 인구 편차 적용 기준이 달라지면서 선거구별 의원 정수가 달라졌다.

이전까지 2명을 선출했던 가 선거구(보은읍)는 3명으로 늘었고, 3명을 뽑던 다 선거구(삼승·수한·회인·회남·산외·내북면)는 2명으로 줄었다. 또 다 선거구의 삼승면은 선거구를 나 선거구(속리산·장안·마로·탄부면)로 옮겼다. 이 때문에 나 선거구의 경쟁률은 더 치열해졌다.

가 선거구(보은읍)

김도화 현 군의원과 양화용 전 보은군비서실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에선 윤대성 현 군의원과 이경노 전 보은군축구협회장이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이은영 보은군학교학부모연합회장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다.

민주당의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보여준 빼어난 의정활동 역량과 대 주민 친화력을 내세워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양 전 실장은 행정 경험과 지역에 관한 다양한 상식이 돋보인다.

국민의힘의 윤 의원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하면서 다진 판단력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이 전 회장은 스마트 시대에 어울리는 전자공학 전문가로 온화한 성격과 성실함을 높게 평가받는다.

무소속 이 회장은 지역 현안인 교육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촘촘하고 딱 부러진 성격이 장점이다.

지역 정가는 평소 쌓아둔 인맥의 두께와 선거 기간 이들이 보여줄 의정활동 능력에 관한 평가에 따라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한다.

보은군 의원 나 선거구 출마자 이형석(민) 김응철(국) 성제홍(국) 이명희(무) (왼쪽부터)

나 선거구(속리산·장안·마로·탄부·삼승면)

군내 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수를 확보한 삼승면의 편입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선거구다.

민주당은 이형석 현 보은군농업경영인 회장 1명만 공천해 당원들의 표심을 응집시키고 있다. 이 회장은 축협 조합원들과 마로·장안면 주민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추진력과 연설 솜씨가 장점이다.

국민의힘에선 김응철 현 군의원과 성제홍 현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이 뛴다. 재선의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 당선하면 3선 의원으로 군 의장을 바라볼 수 있는 인물이다. 거주지인 속리산면에서 1명만 출마하는 것도 김 의원에겐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성 지부장은 옛 상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보은군 축산단체협의회장과 씨름협회장을 역임했다. 마로면체육회장까지 역임해 체육계와 축산계에 탄탄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무소속 이명희 현 충북도 사과연구회장은 남보은농협 감사와 이사뿐만 아니라 사과 단체를 이끌어 온 인물로 농민에게 두터운 신망을 쌓고 있다. 인구수가 가장 많은 삼승면의 유일한 출마자여서 이 지역 주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끌어내는데 주력하는 상황이다.

보은군 의원 다 선거구 출마자 윤석영(민) 최부림(국) 김낙경(국) 김경회(무) (왼쪽부터)

다 선거구(수한·회인·회남·산외·내북면)

의원 수는 감축했지만, 최다 인구 지역인 삼승면의 나 선거구 편입에 따라 그나마 한숨을 돌린 선거구다.

민주당 윤석영 현 군 의회 부의장이 재선을 향해 뛰고, 국민의힘에선 3선을 바라보는 최부림 현 의원과 정치 신인 김낙경 현 보은군민간사회단체연합회 대변인이 도전장을 냈다. 실물경제통으로 알려진 김경회 더드림 도시 농사꾼들 협동조합 이사장이 무소속 출마하면서 2 대 1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민주당 윤 부의장은 회인면 토박이로 주민자치위원장과 지역발전협의회장을 맡아 일했고, 8대 군의회에 입성해 후반기 부의장을 맡았다. 오랫동안 관리해온 인맥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최 의원은 나 선거구 김 의원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군 의회에 입성하면 3선 의원으로 의장까지 맡아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기회를 잡는다. 온화한 성품에다 인맥관리도 잘했다는 평을 듣는다. 김 대변인은 지역의 자존심과 위상을 살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주민의 신뢰를 받아왔다. 매사에 열정적인 성격이 장점으로 꼽힌다.

무소속 김 이사장은 실패를 딛고 성공한 기업인이자 정치 신인으로 지역 경제를 살릴 적임자 꼽힌다. 거주지인 회인면과 산외·내북면까지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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