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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충주시장 후보들, 여야 양당 후보 맹비난

강문성·최영일, '조길형, 우건도' 겨냥 맹폭격

  • 웹출고시간2022.05.26 15:17:18
  • 최종수정2022.05.26 15:17:18

강문성 충주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8회 지방선거가 1주일 남은 가운데 충주시장 선거 무소속 후보들이 국민의힘 조길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를 맹비난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무소속 강문성 후보와 최영일 후보는 26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양대 정당 후보들의 선거법 위반과 성 추문 의혹을 제기했다.

강 후보는 "2018년 선거 때 조 후보 당선을 위해 뛴 사람들이 모였다는 '조사모'는 선거법 위반이고, 호국보훈의달 탄금대에서 벌인 가무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조 후보는 조사모를 해체하고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우 후보에 대해서도 "2018년 지방선거 때 불거진 미투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아직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피해자와의)합의서 원본을 공개하고, 충주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최영일 충주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변호사인 최 후보도 여야 충주시장 선거 주자를 함께 공격했다.

그는 "라이트월드 상인회가 제기한 수십억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일정한 (충주시의)배상책임이 인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하면서 "조 후보도 배임 혐의 고발 대상이나 구상권 행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라이트월드 사업으로 무술공원을 사용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1인당 30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약속한 뒤 "잘못된 행정으로 시민이 피해를 입히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읽은 뒤 조길형·우건도 후보의 '정계 은퇴'를 요청하면서 두 후보를 향해 "잘 가라"는 인사를 했다.

강 후보와 최 후보는 우 후보가 충주부시장으로 재직했던 2008년 시 산하 예술단체 단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나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에 대해 직접적인 증언은 듣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우 후보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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