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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북지사 예비후보 노동자 삶의 질 향상 한목소리

민주당 노영민 "택시·배달라이더 전용 쉼터 조성"
국민의힘 김영환 "실질적 노사민정위원회 가동"

  • 웹출고시간2022.05.01 13:09:28
  • 최종수정2022.05.01 13:09:28
[충북일보] 여야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1일 132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노동자들의 노동환경과 삶의 질 개선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는 이날 "누구나 일하기 좋은 충북을 만들겠다"며 택시 기사와 배달 라이더를 위한 전용 쉼터 조성을 약속했다.

노 예비후보는 △택시종합쉼터·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조성을 비롯해 △충청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역할 강화 △새벽 인력시장 구직자 급식 지원 사업 강화 △중대재해 없는 50인 미만 중소기업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 지원 △시내버스 종사자와 이용자 건강을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 △노동자(청년노동자 월세 지원) 숙소 지원 사업 △이주민(외국인) 의료지원체계 강화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 강화 등도 공약으로 제안했다.

이 가운데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 강화는 청소년에 대한 인권침해와 부당노동행위 등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노 예비후보는 "자치단체, 교육청, 노동지청, 경찰청, 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건강 상실, 근로의욕 저하는 가정과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을 통해 충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역설했다.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 "지사에 당선되면 실질적인 노사민정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소집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은 고용상의 차별행위 금지와 관련된 조례를 비롯해 노동안전, 성평등, 노동인권교육 등 노동존중 핵심 조례 대부분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라며 "새로운 충북도 노사민정위원회는 충북지역 전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대책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노동존중시대 지방정부 노동정책 실태비교(2019)'를 근거로 "오늘날 충북의 노동현실을 돌아보면 안타까운 점이 많다"며 "우선 충북의 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과 차별에 노출돼 있다"며 "시·군·구별로 전국 10대 장시간 노동지역에 충북 음성과 진천이 포함돼 있고 전국 시·군·구별로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는 충북 제천이 상위권에 포함돼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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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