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과 긴밀한 협력 필요…제가 적임자" 강조
AI영재고·광역철도 청주도심 및 오창 연결 등 공약
김영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이 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지사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 하나로 미호천(美湖川)'을 '미호강(美湖江)'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도는 지난달 환경부에 미호강으로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오는 6일까지 부처간 의견을 수렴한 뒤 이견이 없으면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 명칭 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하게 된다. 미호천은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4개 시·군 89.2㎞를 지나 세종시에서 금강과 합류하는 대표적인 금강 수계로 유역면적은 1천855.35㎢, 하천 길이는 89.20㎞에 이른다. 도는 지난 10월 15~28일 미호천 유역 주민 2천716명을 대상으로 한 명칭 변경 설문 조사 결과 2천334명(85.9%)이 '미호강'으로 변경하는 데 찬성했다. 도는 이를 근거로 환경부에 명칭 변경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미호천은 오랫동안 충북 중부권 도민들의 젖줄이며 휴식처인 동시에 삶의 터전이 되어온 하천으로 미호천의 대표성과 날로 커져가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규모가 큰 하천을 대변하는 미호강으로 명명함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도가 추진 중인 미호강 프로젝트는 오는 2032년까지 총 6천525억 원이 투입되는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약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지역 내에서 최근 이슈가 된 △원도심 고도제한 △신청사 건립 △대규모 점포 입점 △방서동 정신병원 문제에 대해 저마다의 소신을 밝히고 있다. 특히 회생불능 상태에 빠진 대현지하상가를 다시 활성화하는 방안도 하나둘 제시되고 있다. 대현지하상가 문제는 '청주의 오래된 이슈'다. 대현지하상가 특화 공약을 선점한 인물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허창원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최진현 예비후보다. 각 후보의 지하상가 활성화 공약의 특징은 '청년'과 연관됐다는 점이다.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유입·유동인구를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9일 '청년 기댈 언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현지하상가 사회혁신파크 조성'을 약속했다. 송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달 중순 출마 기자회견을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하는 등 원도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송 예비후보의 지하상가 관련 공약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수의 공약 가운데 하나로, 구체화된 설명은 뒤따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예비후보는 3일 '지하상가를 청년특구로 지정
[충북일보] 자신이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명확하게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욕심을 버리는 일도 쉽지 않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은 욕심이다. 그래서 욕심을 버릴 줄 알고, 물러날 때 물러나는 사람을 만나면 감동한다. 6월 1일 치를 예정인 영동군수 선거에 절대강자로 꼽히면서도 "3선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박세복 영동군수를 만났다.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소감은. "영동군 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군수의 직무를 마치는 날까지 오로지 군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으로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영동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부족함이 많은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준 군민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선 불출마를 선택한 이유는. "군자는 좌립(坐立)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배웠다. 공직에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평소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다. 오직 나만이 영동발전을 이룰 수 있고, 나만이 영동발전을 위해 군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만이다. 이를 항상 경계해왔다. 솔직히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겠나. 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