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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 4군수 선거, 전현직·리턴매치·신인·상하 대결 '흥미진진'

  • 웹출고시간2022.05.03 05:14:31
  • 최종수정2022.05.03 05:15:16
[충북일보]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군수 선거 대진표가 이색 대결로 관심을 불어오고 있다.

2일 여야 정당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부4군 군수 선거 정당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후보군이 대부분 결정됐다.

중부4군수 선거는 대진표가 잠정적으로 완성되면서 전현직 군수, 리턴매치, 정치신인, 공직 상하 대결로 흥미롭다.

# 음성군수 선거는 공직 상하 대결

음성군수 선거는 공무원 출신의 대결로 군수와 읍장의 상하 관계에서 정적(政敵) 관계로 바뀐 사례다.

현 군수인 민주당 조병옥(64) 후보와 금왕읍장을 지낸 국민의힘 구자평(60)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2018년 선거에서 당선한 조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구 후보는 2020년 6월 음성군 세정과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했다.

조 후보는 소이면, 구 후보는 금왕읍 출신이다. 정당과 지역 대결 구도가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 진천군수 선거는 전현직 3선 도전

진천군수 선거는 전현직 군수 맞대결로 치러진다.

현 군수인 민주당 송기섭(65) 후보와 재선 군수를 지낸 국민의힘 김경회(69) 후보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이들 후보 모두 이번이 3선 도전이다.

송 후보는 2016년 재선거와 2018년 선거에서 잇달아 당선했다.

김 후보는 1998년과 2002년 선거에서 연이어 당선했지만 2006년 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현 군수의 '3선 연임'이냐 전 군수의 '징검다리 3선'이냐가 이번 선거의 백미다.

# 증평군수 선거는 정치신인 대결

증평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영(58·전 증평부군수) 후보, 국민의힘 송기윤(69·재경증평군민회장) 후보, 무소속 윤해명(55·증평군재향군인회장) 후보가 출마했다.

'3선 초과 연임 제한' 규정에 묶인 홍성열 현 군수의 불출마로 예비후보가 9명까지 난립했으나 공천 과정에서 압축됐다.

증평군수 선거는 정치신인들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는 정치인 출신들과의 치열한 경선을 뚫은 정치신인이다.

이 후보는 1983년 공직을 시작해 충북도지사 비서실장, 증평군 부군수를 거쳐 지난해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으로 퇴임한 공직자 출신이다.

송 후보는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충북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첫 연예인 출신 후보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후보의 인생길은 이처럼 전혀 다른 행보를 걸었다. 정치신인으로 유권자에게 어떻게 다가설지 흥미롭다.

여기에 도전장을 낸 무소속 윤해명 후보는 3·4대 군의원을 지내고 오랜 기간 정당생활을 했다.

정당 소속 정치신인들과 무소속 정치인과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다른 무소속 후보 출마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괴산군수 선거는 리턴매치

괴산군수 선거는 4년 만의 리턴매치다.

현 군수인 민주당 이차영(60) 후보와 국민의힘 송인헌(66) 후보는 2018년 선거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3명이 출마한 당시 선거에서 이 후보는 득표율 50.78%를 얻었다. 45.80%의 송 후보를 4.98% 포인트, 1천156표 차이로 눌렀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 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아 손쉽게 본선에 나서는 반면에 송 후보는 힘든 공천 과정을 거쳤다.

송 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인 정성엽(62)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세 후보는 모두 충북도청에서 공직생활을 한 공통점이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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