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시간의 질적인 돌봄 시간 동안 아이는 마법의 성장 시간을 경험한다." 독서 토론과 돌봄을 합친 신개념 보육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온·오프라인이 병행되는 이 서비스는 대도시는 물론, 충북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는 17일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하브루타 독서토론 교육을 제공하는 '질문하는 아이'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하브루타의 '질문하는 아이'는 보육 시간 동안 선생님과 아이가 짝이 되어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타고난 기질과 성향이 다른 아이의 대화법과 학습법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면서, 문해력과 경청 능력, 논리력, 협상 능력, 메타인지 등을 높이게 된다. 또 토론 과정을 통해 상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하브루타로 책을 읽으면 아이는 본인의 속 마음을 자연스럽게 꺼내기 때문이다. 실제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주인공은 왜 그런 결정을 했을까.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 등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의 심리나 감정적인 상태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질문하는 아이'의 가장 큰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광역의원 정수 조정에 따라 영동군의 도의원 수가 현재 2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고, 조정 대상이었던 옥천군은 현행 2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는 지난 15일 전국 광역의원 정수를 38명, 기초의원 정수를 48명 증원하기로 합의했다. 선거구 획정 시 인구 상하한선 편차의 허용 한계를 60%(4대 1)에서 50%(3대 1)로 바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결과다. 그러면서 영동군 도의원은 2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군의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수를 보면 1·2선거구 모두 하한 기준인 2만7천542명에 미치지 못한다. 1선거구는 4천260명, 2선거구는 5천47명이 적다. 통합 대상이 된 이유다. 그러나 사정이 비슷했던 옥천군은 인구 5만 명을 유지해 통합의 칼날을 피했다. 옥천군 역시 1선거구는 2만9천64명으로 하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2선거구는 2만1천29명으로 6천513명이 부족해 통합해야 하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국회 정개특위가 인구 하한 미달 지역 가운데 5만 명 이상인 시·군의 경우 기존 정수를 유지하기로 해 옥천군은 현행대로 2개
충북지사 예비후보 인터뷰 (3)국민의힘 오제세 예비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오제세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00만 충북, 세일즈 충북지사'가 되어 신수도권으로 도약하는 충북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다. 4선 국회의원(16년) 16년의 의정활동 경험과 청와대, 내무부, 지방자치단체 등 30년의 행정 경험을 갖춘 유일한 충북지사 후보라고 강조한다. 오 예비후보를 만나 정책공약과 충북 현안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충북지사 선거 출마의 변. "충북지사는 행정 경험, 정치 경험 어느 하나만으로는 안 된다. 일반 행정뿐 아니라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정책반영, 예산확보, 입법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저는 행정고시 합격 후 청와대 내무부 국무총리실 등 요직을 거쳤으며 청주시 부시장,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중앙과 자치단체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가는 곳마다 참신한 정책으로 호평받았으며 자치단체에서는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받았다. 민주당 정부의 실정에 따른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에 부응하고자 지난 대선에서 충북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선에 일조했다. 윤 당선자의 진보·보수 구분 없는 국민통합과 여·야를 아우르는 협치 실현의 적임자로 그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