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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수 선거, 후보간 대결 구도 주목

민주 3명, 국힘 3명 닮은 듯 다른 듯

  • 웹출고시간2022.04.14 22:12:34
  • 최종수정2022.04.14 22:12:34
[충북일보] 증평군수 선거가 각 당 예비후보들의 이력이 흥미를 끌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3차 회의를 열어 도내 10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후보자와 단수 추천자를 확정했다. 증평군수 선거 예비후보는 모두 6명이었으나 이중 3명을 컷오프했다.

14일 현재 증평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3명과 국민의힘 3명이 각 당 경선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규환(65) 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연종석(49) 전 충북도의회의원, 이재영(58) 전 증평군 부군수가 나섰다.

국민의힘은 송기윤(69) 재경증평군민회장, 엄대섭(59)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재옥(67) 전 충북도의원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양당 예비후보들은 당내 경선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양당 경선을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그릴 수 있다.

민주당 김규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엄대섭 예비후보가 본 선거에 나란히 나설 경우 증평새마을금고 전·현직 이사장 대결이 된다. 이들은 앞서 이사장 선거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민주당 연종석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최재옥 예비후보가 선거를 치를 경우 도의원 출신 간 대결이 펼쳐진다.

연종석 예비후보는 3선 군의원을 지내고 2018년 11대 도의회에 입성해 산업경제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도의원직을 사퇴했다.

최재옥 예비후보는 7·8대 도의원에 당선해 부의장을 지내 이들이 각 당 후보로 결정되면 증평군수 선거로는 첫 도의원 출신 대결이다.

민주당 이재영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송기윤 예비후보가 각 당 후보로 본선에 나서면 앞선 대결 구도와는 다른 양상이다.

이재영 예비후보는 증평군에서 부군수를 지내고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한 관료 출신이다.

송기윤 예비후보는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안방 드라마와 영화에서 열연하며 친숙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주민 김모(59)씨는 "각당에서 후보가 확정될 경우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선거는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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