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파전, 국민의힘 6파전
새마을금고 임원, 지방의원 출신, 공무원, 예술인 등 다양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청와대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연계한 관광지 육성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윤 당선인과 시·도지사 간 간담회에 참석해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와대 개방을 언급하며 "청남대와 청와대를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관광지로 육성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에 나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줄 것"과 "진정한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보루로 국회 상원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윤 당선인의 공약에 반영되지 않은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이하 KAIST 오송캠퍼스)' 조성 △충북 동부축(영동~보은~괴산~단양) 고속도로 건설 △세계무예마스터십 국가 지원 등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KAIST 오송캠퍼스는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특화한 대학(원)과 병원, 연구소, 창업시설과 상업시설·공원 등이 연계한 캠퍼스타운이다. 오송3국가산단 내 약 1.1㎢ 부지에 조성하는 것이 목표로 충북도와 청주시는 오송3산단 사업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 도내 자동차검사정비 업계가 안팎으로 수난을 겪고 있다. 현실을 외면한 검사정책에다, 업계 지원에 힘써야 할 충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 잇속 챙기기와 '모난 돌'을 제거하는 데 앞장선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6일 도내 자동차검사정비 업계 관계자들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들어 두차례의 자동차검사소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1월 89개 민간 자동차검사소를 대상으로 이뤄진 불법·부실검사 의심 합동특별점검과, 2~3월에 걸쳐 24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 1분기 실태 지도점검이다. 1월 특별점검은 자동차검사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특별점검에선 도내 2개 업체가 지적을 받아 업무정지 처분됐다. 도는 '대형 자동차 진단기 미비'를 지적 이유로 들었다. 차량 검사를 위해서는 진단기를 차량에 연결해 문제사항을 짚어봐야 하는데, 차량과 연결할 수 있는 진단기(진단 프로그램)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업용 자동차는 각종 센서와 경고음 발생장치의 작동·고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진단기 미비'는 지적사항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충북일보] 자신이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명확하게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욕심을 버리는 일도 쉽지 않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은 욕심이다. 그래서 욕심을 버릴 줄 알고, 물러날 때 물러나는 사람을 만나면 감동한다. 6월 1일 치를 예정인 영동군수 선거에 절대강자로 꼽히면서도 "3선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박세복 영동군수를 만났다.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소감은. "영동군 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군수의 직무를 마치는 날까지 오로지 군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으로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영동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부족함이 많은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준 군민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선 불출마를 선택한 이유는. "군자는 좌립(坐立)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배웠다. 공직에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평소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다. 오직 나만이 영동발전을 이룰 수 있고, 나만이 영동발전을 위해 군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만이다. 이를 항상 경계해왔다. 솔직히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겠나. 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