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충주 7.4℃
  • 맑음서산 8.3℃
  • 맑음청주 8.8℃
  • 맑음대전 10.1℃
  • 맑음추풍령 8.6℃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홍성(예) 7.7℃
  • 맑음제주 13.0℃
  • 맑음고산 11.0℃
  • 맑음강화 4.8℃
  • 맑음제천 6.9℃
  • 맑음보은 9.5℃
  • 맑음천안 8.5℃
  • 맑음보령 9.2℃
  • 맑음부여 9.6℃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단체장 선거 '싹쓸이냐 견제냐'

도지사, 시장·군수 선거 민심 바로미터
4년 전엔 민 8곳·국힘 4곳 '더블스코어'
원팀 불안·자리다툼·패배주의 등 혼재

  • 웹출고시간2022.05.22 18:48:26
  • 최종수정2022.05.22 18:48:26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인 22일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 담장에 핀 붉은 장미꽃 아래로 후보들을 알리는 선거벽보가 게시돼 있다.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을 후보자는 누가 될까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6월 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등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야 간 어떤 결과가 도출될 지 주목된다.

특히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무려 7명이 연임제한 또는 불출마 등으로 퇴장한 가운데, 각 지역별 새 인물들의 선전 정도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역대 선거정보시스템에 따르면 4년 전 충북에서는 민주당 소속 8명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소속 4명이 당선했다. 양당 간 승패는 '더블스코어'였다.

당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뒤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을 합쳐 대략 80% 이상의 완승을 거뒀다.

이 때 충북에서도 △이시종 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상천 제천시장 △김재종 옥천군수 △이차영 괴산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 8명이 승리했다.

반면, 당시 자유한국당은 △조길형 충주시장 △류한우 단양군수 △정상혁 보은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등 4명에 그쳤고, 무엇보다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선거에서 참패했다.

하지만, 올해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선거 지형과 흐름 자체에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먼저 중앙 정치권의 자체 판세분석을 보면 국민의힘은 영남 5곳(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과 서울, 충북 등 7곳을 우세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호남 3곳(광주·전남·전북)에 세종, 제주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2년 간 3번에 걸쳐 도정을 이끈 이시종 지사와 현역 시장·군수이면서 연임제한 또는 불출마하는 단체장이 무려 7명에 달하는 것도 주요 변수로 볼 수 있다.

해당 선거구는 충북지사, 청주시장, 단양군수, 보은군수, 옥천군수, 영동군수, 증평군수 등이다. 현재를 기준으로 민주당 4곳과 국민의힘 3곳이다.

현 출마자 중 3선에 도전하는 후보는 △조길형(충주) △송기섭(진천) 등 2명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후보는 △이상천(제천) △이차영(괴산) △조병옥(음성) 등 3명뿐이다.

이번 선거는 '윤심(尹心)'을 기대하는 국민의힘의 싹쓸이에 대한 기대감에 맞서 충북에서 12년 아성을 구축한 '이심(李心)'을 이어가기 위한 정권 견제론이 충돌하는 모양새다.

민주당 소속으로 충북에서 출마한 후보 중 상당수가 이시종 지사가 직접 발탁한 공무원 출신들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소속의 한 광역의원 후보자는 22일 통화에서 "정권교체 후 곧바로 치러지는 선거라 솔직히 많이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여당의 싹쓸이가 가져 올 수많은 부작용을 염려한 현명한 도민들이 정권견제를 위해 소중한 표를 대거 몰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한 관계자는 "선거는 지금 이 순간의 정치적 흐름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한 뒤 "역대 정부 초기에 치러진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사례는 거의 없다"며 "다만 일부 캠프에서 나타나고 있는 오만한 태도와 자만, 그리고 몇몇 인사들이 벌써부터 특정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이른바 '논공행상(論功行賞)'도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