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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 옥답 갈아엎을까 염려돼 출마"

김병우 충북교육감 3선 도전 선언
"충북행복교육 100년 미래 열겠다"
네거티브 아닌 정책중심선거 강조
보수진영 단일화에 경계심도 드러내

  • 웹출고시간2022.04.21 16:45:39
  • 최종수정2022.04.21 16:45:38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1일 충북교육감선거 3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병우(64) 충북교육감이 6·1충북교육감선거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충북교육감선거는 김진균(58)·심의보(68)·윤건영(62)(가나다순) 예비후보 3人의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4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김 교육감은 21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충북교육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충북에서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충북교육 100년 지도를 새롭게 펼쳐가겠다"고 충북교육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충북교육은 세계사적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아이들 한명 한명의 행복한 삶을 아우르는 행복교육 대장정을 펼쳐왔다"며 "작은 씨앗으로 시작했던 충북교육이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성과를 내면서 원대한 행복교육의 숲을 이룰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학생들이 과학·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간 진학실적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부분의 공약을 이행해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왔다"며 "그 결과 해마다 교육수요자 만족도조사에서 전국 최고를 달렸다"고도 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대전환시대를 맞아 충북교육의 백년지계를 세밀하게 가꿔야 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더 큰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출마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아웃도어교육, 대안교육, 생태전환교육의 선도적 비전으로 미래교육 디딤돌을 놓겠다"며 "학교안팎의 지원으로 기초학습 안전망을 구축해 아이들의 기초·기본 학습과 성장을 돕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김병우 교육감은 3선 도전을 선언하게 된데 대해 "미래를 향한 행복교육의 1기를 '봄'이라고 한다면 2기는 '여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결실을 거둘 '가을'의 시기를 앞두고 있다"면서 "그런데 봄·여름 동안 잘 가꾼 행복교육의 옥답을 갈아엎겠다는 분들이 나와서 충북교육의 혼란이 염려돼 3기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후보자들은 승부에만 집착해 정책을 내거나 비전을 제시하는데 소홀하다"며 "저는 주권자들이 꿈꿀 수 있는 정책선거가 되도록 이끌겠다"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다른 후보를 비난하거나 깎아내리는 네거티브(negative·부정적) 대신 포지티브(positive·긍정적) 정책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상대후보들을 견제해 이기는 방법이나 구도단순화로 승부하는 방법보다 도민을 대상으로 비전을 내세우면서 긍정적 전략인 정공법으로 나갈 것"이라며 "오는 26일 예비후보등록을 위해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5월 12일 본 선거등록을 하면서 선거출마를 선언하겠다던 계획을 앞당기게 된데 대해서는 "선거 시기에 정책이나 공약중심이 아닌 구도 만들기에 몰입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걸 보고 일찌감치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며 보수진영 예비후보들의 단일화움직임과 무관치 않음을 내비쳤다.

김 교육감은 "현직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는 것도 좋지만 현직에 있으면 제한이 많은데다 도민들에게 선택을 받을 만한 공약이나 정책을 제시하기도 어렵다"며 조기등판 이유를 밝혔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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