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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 교육감 예비후보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

탁월성 교육으로 학력저하 극복하겠다
"충북교육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 강조

  • 웹출고시간2022.03.30 18:09:43
  • 최종수정2022.03.30 18:09:43
[충북일보] 김진균(58)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교육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충북교육을 바꾸려면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대로 된 충북교육을 위해선 교육감을 잘 뽑아야 한다"면서 "누가 충북교육을 이끄는 것이 충북교육을 살리는 것인지 꼼꼼히 봐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교육감은 화려한 경력이나 현란한 말솜씨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자질로 평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김병우 교육감이 망쳐놓은 학력저하 문제를 탁월성교육을 통해 세계 으뜸 충북교육으로 만들어 놓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력 분야 교육정책으로 △교육발전심의위원회설치 △진단평가실시 △교원잡무 제로화 △기초학력 미달률 제로화 △읽고, 쓰기교육 강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교육활동 역량 최대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학생활동 중심 수업을 강조하지 않고, 중학생 고교배정을 성적에 따라 4단계로 강제 배정하는 방식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의 정책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추상적 정책이거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을 내어놓는 부분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학교현장에 대한 경험이 왜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면서 "한분은 아직도 고교학점제를 찬성하고, 한분은 적극 찬성하다 갑자기 전면 재검토로 돌아섰다. 모두 현장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고교학점제는 절대로 아이들을 위해 도입돼서는 안 되는 제도"라며 교사들 86%가 반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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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