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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단양군수 공천 3자 경선으로 확정

김광표·김문근·류한우 극적 합의로 경선 치르기로
엄태영 지역위원장, "갈등 일단락, 본선 승리 위해 최선"

  • 웹출고시간2022.04.25 11:42:32
  • 최종수정2022.04.25 11:42:32
[충북일보] 국민의힘 단양군수 공천이 일단락됐다.

단수공천에 대한 김광표, 김문근 예비후보의 반발과 재심 신청으로 류한우 현 군수와의 3자 경선이 결정되며 논란이 이어졌던 공천은 지난 24일 세 예비후보의 합의가 이뤄지며 경선이 치러진다.

류 군수는 25일 오전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을 갈등에서 구하고, 국회의원과 당원을 살리고,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출마한 후보들 모두가 명분을 갖고 6.1 지방선거에 임할 수 있는 방법은 현 상황에서 제가 희생을 해서 경선에 참여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신인가점 득표수의 20%와 역선택으로 불리한 상황임에도 국민의 힘 충북도당 공관위의 경선을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류 군수는 "국민의 힘 공천과정에서 분열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는 엄태영 국회의원과 김문근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단양군민들께 제시해야 한다"며 "만약 제시할 수 없다면 사과를 하셔야 분노하는 단양군민을 위로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문근 예비후보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당내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핵심 쟁점으로 대두됐던 '역선택' 조항을 통 크게 양보했다"며 "당내 경선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이란 걸 넣은 적이 없고 예정에 없던 역선택 관련 얘기가 나온 자체가 난센스지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의 룰'인 경선 규칙을 놓고 기 싸움을 벌이고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느냐 안 두느냐는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며 "원칙을 깬 경선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엄태영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은 "그동안 하나로 뭉쳐 대선승리를 이끌었던 보수의 텃밭이던 단양지역이 본의 아니게 갈등과 분열의 양상이 야기된 점은 심히 유감이었다"며 "하지만 서로 양보하며 경선에 합의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분열된 지역여론을 화합의 원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공정한 경선관리로 본선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후보를 선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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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