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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03 17:18:42
  • 최종수정2022.11.03 18:06:53

늦가을 정취를 뽐내는 옥천의 명소들. 사진은 향수 호수길 물비닐 전망대.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의 명소들이 늦가을 정취를 뽐내고 있다. 관광객들은 가을에 가볼 만한 이 지역의 명소로 향수 호수길, 장계관광지, 부소담악, 장령산자연휴양림, 수생식물원 등을 꼽는다. 이곳은 요즘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청명한 하늘 아래 더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옥천의 명소들이다.

◇향수 호수길

옥천 9경 가운데 8경으로 불리는 향수 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 마을까지 대청호반의 멋진 경관을 따라 조성한 생태문화 탐방로다.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5.6㎞ 산책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아름다운 가을빛으로 물든 숲 사이로 정겹게 나무를 쪼며 '딱딱'거리는 산새와 낙엽 사이로 먹이를 찾아다니는 다람쥐도 만날 수 있다. 길 사이로는 꽃향유, 산국, 까실쑥부쟁이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탐방객들을 반기는 곳이다.

늦가을 정취를 뽐내는 옥천의 명소들. 사진은 장계관광지 전경.

ⓒ 옥천군
◇장계관광지

장계관광지 산책길은 늦가을에 더 아름답다. 낙엽이 소복한 산책로를 거닐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고, 벤치에 앉아 마냥 호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km 정도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대청호반의 풍경과 수국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꽃들로 가득한 정원을 만난다. 이곳은 현대 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시상을 담은 '향수 30리-멋진 신세계'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도착하면 시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이 눈 앞에 펼쳐진다.

늦가을 정취를 뽐내는 옥천의 명소들. 사진은 '부소담악' 전경.

ⓒ 옥천군
◇부소담악

금강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의 부소담악은 용이 강 위를 스쳐 뻗어나가는 듯한 700m 길이의 기암절벽으로 이뤄졌다. 가을철 나들이 코스로 더할 나위 없는 옥천의 명소다. 바위산 봉우리에 우뚝 서 있는 '추소정'에 오르면 호수 위로 떠 있는 듯한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데크 로드와 꽃길, 꽃동산,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다. 봄꽃이 만개하는 4~5월과 오색 빛의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흰 눈이 소나무 잎을 덮는 겨울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옥천 9경 가운데 3경으로 불린다.

늦가을 정취를 뽐내는 옥천의 명소들. 사진은 장령산휴양림 전경 .

ⓒ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

장령산(해발 656m)은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에 탁월한 피톤치드가 충북 도내 휴양림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알려졌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장령산을 중심으로 맑은 금천계곡이 유유히 흐른다. 금천계곡과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을 보면서 듣는 숲 해설과 치유의 숲 산책로(3.9km)를 걷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숲을 보고 듣고 즐기며 체험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늦가을 정취를 뽐내는 옥천의 명소들. 사진은 수생식물학습원 전경 .

ⓒ 옥천군
◇수생식물학습원

한국관광공사에서 '정원 따라 떠나는 가을 여행지'로 추천한 곳이다. 사색과 성찰의 공간으로 '천상의 정원'으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거의 모든 수생식물을 재배, 전시하고 있다. 계절별로 수백 종의 야생화가 만발하는 금강 대청호가 품은 가장 아름다운 호수 정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천상의 바람길'이다. 호젓하고 아기자기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곳곳에서 만나는 대청호 절경에 반하는 곳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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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