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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돈 걱정 없는 '의료비 후불제' 시행"

  • 웹출고시간2022.04.14 15:28:14
  • 최종수정2022.04.14 15:28:14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영환(사진)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14일 서민들이 돈 걱정 없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비 후불제' 도입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한민국 헌법 36조에는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해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는 국민보건권이 규정돼 있지만 많은 농촌 주민들이나 취약계층에는 무의미한 조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한국의료지원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은 약 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에 달한다"며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높아졌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는 자기부담금조차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비 후불제'는 충북도에서 설립하는 가칭 '착한은행'에서 도민의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가 무이자 장기할부 방식으로 갚아 나가는 제도"라고 소개한 뒤 "'착한은행'과 병·의원은 핀테크,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활용해 수납과 진료 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도민들의 의료혜택 수준을 높이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사에 당선되면 우선 도내 65세 이상의 노인층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점차 확대해 임기 내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것"이라며 "의료비 후불제가 도입되면 의료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줄일 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의료 혜택을 받게 됨으로써 의료복지 개선과 함께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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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