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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17 17:35:44
  • 최종수정2022.05.17 17:35:44

손웅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제10선거구 후보가 문화와 예술이 있는 종촌동을 만들겠다며 성원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손 웅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제10선거구 후보는 '88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태어났다. 올해 만 33세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후보가운데 두 번째로 나이가 어리다.

정치에 입문한지도 1년이 안됐다. 인생경력으로 보나 정치이력으로 보나 모든 면에서 그는 신인이다. 신인인 만큼 순수하고 열정으로 가득찼다.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도 그렇다.

정치의 절대적인 가치는 무엇이 주민을 위한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며, 그것을 추구하는 정치인이 참 정치인이자 일꾼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명료한 생각을 갖고 있다.

지난해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대변인 공모에 응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이 선택해 시작한 정치는 힘든줄 몰랐다. 지난 3월 숨가쁘게 돌아가는 대선 정국에서도 시당선대위 청년대변인을 맡아 활동하면서 즐겁고 신나게 일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본 당 관계자들은 그의 성실성을 인정했고, 이번 공천과정에서 단수후보 공천이라는 작은 결실로 돌아왔다.

당에 몸담으면서 그는 세종시의회의 모습에서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고 개탄스러웠다. 의회권력을 민주당이 독식한데 따른 부작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하듯이 시의회의 잘못을 바로 잡고, 시민을 위한 진정한 대의기구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가 원하는 정치적 이상은 소통하는 서민정치실현에 있다.

손 후보는 "소통하고 청렴한 시의원이 돼 시민들과 함께 하고 협력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래서 그는 "당선이 되면 지역구내에 지역주민과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편에 서서 일하는 일꾼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학에서 방송연예예술경영을 전공한 그는 공연기획가, 무대감독 등을 꿈꿨지만 정치권에 입문하게 되면서 방향을 조금 틀었다.

자신이 직접 그런 일을 하기 보다는 정책적으로 그런 사람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그는 "행정수도의 완성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그안에 사는 시민들의 삶을 어루만지는 문화와 예술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대학 전공을 살려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적인 대안 제시와 세종에서 활동하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마음놓고 창작활동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힘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세종의 많은 공실 상가 등을 전시회나 창작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좋은 방안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손웅 프로필

△1988년 12월 대전 출생 △대전 송촌고 △서울예술대 방송영상과 예술경영 △단국대 공연예술학과 석사 수료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대변인 △전 20대 대선 국민의힘 세종시당선대위 청년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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