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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 깬 경선 후보 선정 수긍 못해"

이태영 보은군수 예비후보 탈당 '무소속 출마'

  • 웹출고시간2022.04.14 14:02:28
  • 최종수정2022.04.14 14:02:41

14일 이태영 보은군수 예비후보가 보은군청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경선 후보 선정에 관한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이태영 보은군수 예비후보(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가 14일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후보 선정에 강한 의구심과 불만을 나타내며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은군청 군정 홍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경선 후보 선정에 관한 부당성을 조목조목 따졌다.

그러면서 지역발전의 기회를 살려야 하고, 부당함에 맞서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보은군수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반장선거만도 못한 부실하고 내용 없는 면접으로 이뤄진 밀실 부당 공천에 많이 고민했다"며 "공정과 상식의 시대정신으로 어렵게 정권교체를 이뤄냈건만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장난질로 공정과 상식은 물 건너가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대통령 선거 기간 개인 선거운동을 하면 불이익을 준다고 했던 당이 이를 지킨 사람은 컷오프하고, 어긴 사람만 경선 참여자로 선정했다"며 "충북도당의 오만하고 부실한 면접 절차가 당 대표가 추구한 지방선거 공천 개혁이냐"고 물었다.

또 "면접 때 군수 자질을 확인하고, 어떤 역량을 발휘할 후보인지를 물었다고 언론에 얘기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다"며 "공관위는 언제 그런 질문을 내게 했는지 백서를 발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예비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힘쓴 당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에 저는 당차고 올바른 길로 다시 전진하고자 한다"며 "준비한 정책을 펼쳐 군민 모두가 고르게 잘살고 군정의 최종 가치인 군민의 행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몇 명만을 위한 군정으로 많은 군민이 소외당하는 군정을 반드시 없앨 마지막 기회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이태영이다"며 "부족하지만 존경하는 군민의 심판을 받은 뒤 중앙의 힘을 끌어와 지역발전의 호재를 만들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우송대학교 겸임교수 출신으로 그동안 보은지역 여러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보은군수 선거를 준비해 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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