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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괴산군수 선거 '내홍 '

경선원칙 파기와 책임당원 신상정보 유출에 예비후보들 반발

  • 웹출고시간2022.04.21 14:42:03
  • 최종수정2022.04.21 14:42:03

국민의힘 정성엽 예비후보가 21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결정과 진행과정에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괴산군수 선거 경선을 둘러싸고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정성엽(62) 예비후보는 21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원칙 파기와 책임당원 신상정보를 유출하는 충북도당의 노골적인 특정후보 밀어주기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예비후보 3인이 충북도당에 모여 경선룰에 합의하고 경선투표 참여 당원 선거인명부를 받았지만, 송인헌 예비후보에게만 당원 본명과 안심번호가 아닌 실제 전화번호를 공개한 명부를 교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을 앞두고 투정후보에게만 당원의 이름과 연락처가 공개된 명단을 유출한 것은 특정후보를 밀어주겠다는 충북도당의 파렴치한 의도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반발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특정 기득권에 의해 움직이는 '짬짬이 경선 또는 노골적인 특정후보 밀어주기 경선'"이라며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겠다는 윤석열 당선인 기조를 존중해 이를 인수위와 중앙당 공심위에 서한을 전달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원칙 파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충북도당이 경선 일정 발표를 괴산군만 보류했고 중앙당에서 '험지 3회 제한 규정 예외'를 이유로 경선 원칙을 파기하며 특정후보 경선 참여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이준경(59) 예비후보가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심사 원칙이 명백히 위배되는 자의 경선 참여 논란으로 정권이 출범하기도 전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다"며 충북도당과 중앙당 공관위의 경선 결정에 반발, 재심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괴산군수 선거에는 송인헌·이준경·정성엽 예비후보 3명이 경합하는 가운데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하기로 했던 경선은 중단됐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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