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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마무리, 제천시장에 향한 유권자 표심 귀추 주목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등 중앙당 차원의 지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지원 없이 이상천 인물과 정책·비전으로 승부

  • 웹출고시간2022.05.29 14:57:21
  • 최종수정2022.05.29 14:57:21
[충북일보] 6.1지방선건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첫날인 지난 27일 제천시장 후보 진영의 총력전이 전개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인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는 중앙당의 지원 유세를 통해 지지세를 끌어 올린다는 전략으로 당의 지도부를 필두로 소속 당 출마자들의 전체 역량을 끌어 모아 마지막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제천을 찾아 김창규 제천시장 후보와 광역·기초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표를 몰아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윤석열 정부는 열심히 달리고 있다. 윤 정부는 충북 발전에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천을 도와주려 해도 시장이 우리당이 아니면 궁합이 맞지 않는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이 일하기 편한 사람을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이 같은 중앙당 핵심인사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당 지지층의 결집이 부족하고 자당 후보였던 시장 선거 출마자, 도의원 출마자의 이탈, 최명현 전 시장과의 미묘한 관계 등이 분위기를 어둡게 한다는 중론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후보 측은 민주당 중앙당 지원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정당의 힘을 빌리기보다는 그동안의 성과와 인물론, 정책과 비전으로 정면승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단독 유세를 결정한 사전투표 전날인 지난 26일 낮 국민은행 교차로에서 벌인 유세에는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이 함께했다.

이상천 후보의 지지율이 도움 될 것이라 기대한 각 후보 진영의 자발적인 참여였던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지인과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이 후보의 지지도를 실감케 했다.

이 후보 측은 "대세는 이상천, 이제는 투표"라며 지지층에게 각종 여론조사 우세를 알리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전략적 문구를 택했다.

정가 관계자는 "사전투표일 1~2일 전부터 대규모 세몰이 유세가 전개됐다"며 "지원 유세로 전력을 소모하기보다는 적극 지지층을 상대로 투표를 독려하는 이 후보 측과 당 지도부의 지원에 큰 기대를 거는 김 후보 측의 전략 중 어느 것이 주효할지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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