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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감선거 단일화 합의 잇따라

송명석+이길주, 김대유+사진숙+유문상 단일화 합의

  • 웹출고시간2022.05.08 15:19:19
  • 최종수정2022.05.08 15:19:19

송명석, 이길주, 김대유, 사진숙,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충북일보] 9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해 후보난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세종시교육감선거가 공식후보 등록을 앞두고 성향과 지지층이 겹치는 예비후보간 2인 또는 3인의 단일화 협의가 탄력을 받으면서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단일화 협의가 성사될 경우 최종적으로 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재 9명 보다는 3명이 줄어든 6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교육감선거에 출마한 9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중도·보수 후보인 송명석·이길주 후보는 지난 5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은 세종시 중도보수 단일화 추진연합(세교추)과의 몇차례에 걸친 물밑 접촉끝에 단일화에 찬성했다.

세교추 김경회 공동대표는 "무너진 세종교육이 정상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큰 결단을 해 주신 두 후보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세종시민들이 오랫동안 중도 보수 단일화를 기다려 온 만큼 꼭 승리로 보답해 달라 "고 촉구했다.

송명석 예비후보는 "세교추 대표단의 노력에 감사 드리며, 무엇보다 공정한 선출방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길주 예비후보는 "시간이 촉박하긴 하지만 대내외적으로 공정한 선출방식의 명분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중앙과 대전 충청지역의 여론조사(100점)와 정책토론회(50점)를 통해 10일 오후 2시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는 별도로 중도 진보로 분류되는 교육감 예비후보의 단일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대유·사진숙·유문상 예비후보 등 3명은 같은날 회동을 갖고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세 후보는 추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등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각 후보가 추천하는 3명의 단일화추진위원과 3인의 후보가 인정하는 3인의 지역인사로 꾸려지는 가칭 '세종시교육감 단일화 추진단'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지난 6일 세종시 교육청 정문에서 단일화 기자회견을 겸한 협약식을 갖고 여론조사 결과가 도출되는 날에는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교육감 단일 후보를 공동 발표 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태호· 최정수·강미애 예비후보 등 일부 예비후보는 단일화 논의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이처럼 공식 후보등록을 앞두고 노선과 지지층이 비슷한 예비후보간 단일화 협의가기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추진되면서 이번 교육감선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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