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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후보 2차 단일화 성사될까

강미애 후보 "범보수 3자 단일화 추진하겠다"
최태호 이길주 후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 웹출고시간2022.05.16 14:20:45
  • 최종수정2022.05.16 14:20:45

강미애·최태호·이길주 후보

[충북일보] 오는 19일 공식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세종시교육감후보 2차 단일화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차 단일화전까지만 해도 교육감 후보가 9명에 이를 정도로 세종시 교육감 선거는 후보 난립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멸할 수 있다는데 후보들이 인식을 같이하면서 단일화가 급물살을 탔고 성향과 지지층이 겹치는 후보간 1차 교통정리가 이뤄진 상태다.

중도 보수는 이길주 후보로, 중도 진보는 사진숙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마감된 공식후보등록에 6명이 등록을 마쳤다.

9명의 후보에서 6명으로 일단 좁혀진 상태다.

문제는 현 교육감인 최교진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2차 단일화 가능성 여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공식선거운동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데다 일부 후보는 단일화에 미온적이거나 '마이웨이'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2차 단일화가 성사되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범보수의 강미애 후보가 지난 15일 전격적으로 최태호·이길주 후보와 3자 단일화를 제의하고 나서 막판 2차 단일화 가능성에 불씨를 지폈다.

강미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범보수 후보 단일화를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향후 선거운동을 이행하는 과정에 있어 누구보다 일관된 자세와 소통을 기반으로 이길주 후보, 최태호 후보 등과 범보수의 현실적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모두 후보등록을 마친 시점에서 외부 단체가 선거에 개입하는 단일화는 진행하지 않겠다"며 "단일화 과정은 실제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와 실무책임자 등의 지속적 협의를 거쳐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범보수를 대표하는 뚜렷한 명분과 의미를 아는 단일 후보가 결정될수 있도록 확실하고 현실적인 단일화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의 이같은 제안에 최태호 후보측과 이길주 후보는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최 후보측은 "2차 단일화를 위한 강 후보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공식적인 제안이 오면 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미 1차 단일화 직후 밝혔듯이 큰 틀에서 범 보수의 단일화에 동의한다"며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한 만큼 공식적인 제안이 오면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범보수 후보간 3자 단일화 논의 가능성이 공식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제기됨에 따라 2차 단일화가 성사되면 교육감선거 판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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