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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북지사 후보 '내가 적임자' 호소

노영민 "충북이 키운 노영민" …김영환 "힘 있는 지사 필요"
김영환 "의대 정원 증원" …노영민 "현실적 불가능"
노영민 "출생아 70만원 5년 지급"…김영환 "보완·확대 필요"

  • 웹출고시간2022.04.28 18:11:58
  • 최종수정2022.04.28 18:12:04

MBC충북이 마련한 충북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왼쪽)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가 정책 선거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가 28일 첫 TV토론회에서 정책 공약을 상호 검증했다.

MBC충북이 마련한 충북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자신이 충북지사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노 예비후보는 "충북이 키운 노영민"이라며 "하이닉스 유치, 호남고속철도 오송역·혁신도시·기업도시·방사광가속기 유치까지 모두 기쁘게 기억하고 있다. 충북 자존심 지키겠다. 더 큰 충북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한 상황에서 지방권력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충북은 재정자립도가 29.8%에 불과해 정부에서 돈을 얻어와야 한다. 힘 있는 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 후보의 대표 공약을 상호 검증하는 시간에서는 서로 '현실성 없다'고 평가했다.

노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충북대 의대 정원 증원 공약에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을 소개하며 "맞춤형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병원이 필요하다"며 "맞춤형 인공지능(AI) 영재고를 카이스트 캠퍼스타운 병설로 만들고 충북대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노 예비후보는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도 애썼으나 현실적으로 안 됐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노 예비후보는 토론회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약한 '신생아 5년간 매월 70만 원 지급'을 발표했다.

그는 "인구 없는 성장은 지속될 수 없다. 사람을 살리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전 도민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을 6개월 내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신생아 5년간 매월 70만 원 지급' 공약에 대해 "굉장히 신선하다"면서도 "저 정도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할 수 있나. 보완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저는 '출생 시 1천만 원 지원, 한 달 100만 원 지원'이 공약인데 이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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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