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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단일화 무산 책임 놓고 네 탓 공방

충북교육감선거 보수후보 3차 정책토론
김진균 "협상결렬 책임 없어"
윤건영 "합리적 방안 나오면 재논의 가능"
심의보 "인내하며 3인 단일화 이룰 것"

  • 웹출고시간2022.05.10 17:52:57
  • 최종수정2022.05.10 17:52:57
[충북일보] 6·1충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의 예비후보자 3명이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정책토론회에서도 3자단일화 무산 책임을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였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9일 오후 7시 청주공고총동문회관에서 열린 충북교육감 중도보수 후보단일화를 위한 3차 정책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저는 오늘 한 분의 후보께 또 실망했다"며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3자단일화 협의중단을 선언한 윤건영 예비후보를 겨냥했다.

김 예비후보는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화에만 목을 매고 사실과 다르게 3자단일화 무산에 대한 책임을 상대에게 떠밀고 있다"며 "잘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네 탓을 하니 안타깝다"고 심정을 밝혔다.

윤건영 예비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저는 결국 3자단일화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분명히 매듭을 짓고 가야겠다고 생각해 협의결렬을 선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상호 주도권 토론에서 더 강하게 윤건영 예비후보를 몰아세웠다.

그는 "저는 단일화를 분명히 하는데 왜 혼자서 그렇게 임의대로 남 탓을 하느냐"며 "분명히 그날(7일) 3자 실무자들 만남에서 저희들은 거부를 한 적이 없다"고 자신에게 3자단일화 협상결렬 책임이 없음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방법에서 문자 보내는 횟수를 놓고 심의보 후보 측과 갈등이 생겼다"며 "그런 와중에 우리 대리인은 자리를 뜨고 그것이 해결되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걸 두고) 일방적으로 그분들은 파기했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초·중등 퇴직교사의 윤건영 후보 지지선언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

그는 "지지선언에 참여한 현직교원 50여 명이 명의 도용됐고, 동명이인 580여 명, 30여 명의 행정직 직원이 들어가 있다"며 윤 예비후보의 책임을 언급했다.

윤건영 예비후보는 "어쨌든 저를 지지해 주는 분들이 저를 위해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과정에서 실수를 했다. 당사자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에게는 아무 피해도 없을 것"이라고 해명을 이어갔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윤 후보가) 너무 이것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현직 공무원이 지지선언 명단에 들어갔다는 것은 심각하다"며 "어느 한분이 기자회견을 했다고 그냥 넘어가려는 생각을 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심의보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잘못된 일이다. 국가공무원은 지지선언을 할 수 없는데 더군다나 돌아가신 분까지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며 "상당히 착오가 있었다고 하지만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김진균 후보 측의 손을 들어줬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윤 후보가 파악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선거법과 관련한 심의보 후보의 생각을 물었다.

심 예비후보는 "윤 후보가 3자단일화를 완전결렬로 보는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늘 열려 있고 언제까지라도 우리 셋은 함께 가지 않으면 김병우 교육감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더욱이 김진균 예비후보는 심의보 후보에게 "저하고 2자단일화를 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까지 했다.

심 예비후보는 "모든 단일화는 열려 있고 우리들이 함께하는데 저는 늘 동의하고 있다"고 3자 단일화를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윤건영 예비후보는 현직교사의 지지선언에 대한 책임을 따지는 김진균 후보의 질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미래를 극단적으로 예측하고 매도하니 실망스럽다"며 "그것에 대해서 잘했다는 얘기가 아니다. 분명히 제가 정식으로 사과했고 선생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이 문제에 대해 마지막에 어떤 결과가 나오면 책임지겠다는 말씀까지 했다. 그걸 소홀히 본다든지 대충 피해가려고 하는 사람은 아니다"고 받아쳤다.

윤 예비후보는 심의보 후보에게도 "미래를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발언하는 분과 동조하는 것에 실망스럽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심 후보님이나 특히 김진균 후보님이 유리한 방안을 제시해 놓고 3자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하면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3자 단일화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심 예비후보도 "저는 3자 단일화가 이뤄지기를 소망하고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예비후보는 "3차 토론회 끝나고 난 뒤에도 김진균 후보가 단일화 방안을 제시해 주면 좋겠다"며 "그 안이 좋은 안이라고 우리 둘이 받아들이면 당장 내일이라도 단일화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10일에도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3차 정책토론회에서 했던 발언과 같은 맥락의 3자단일화 협의결렬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책임을 윤·심 예비후보에게 돌렸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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