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수 선거 새 국면

정성엽 후보 사퇴…이차영 후보 지지 선언
무소속 2명 사퇴…송인헌 ·이차영 양자대결로 압축

  • 웹출고시간2022.05.12 14:01:41
  • 최종수정2022.05.12 17:04:16
[충북일보] 괴산군수 선거가 12일 후보자 등록 시작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국민의힘 괴산군수 선거 공천 갈등으로 탈당한 후보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선거 구도가 양자대결로 재편됐다.

무소속 정성엽(62) 후보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괴산군수 선거 불출마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차영(60)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비상식적인 공천으로 당의 선택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군민의 심판을 받으려 했다"며 "정치는 제 몸에 맞지 않는 옷이란 것을 늦게나마 깨닫게 됐고 가족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괴산군수 선거에 임하는 것을 멈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군수 후보 선출 과정은 불공정했고 결과는 비상식적이었다"며 "당의 편법은 부끄러움과 치욕 그 자체였고 운동장은 이미 기울게 세팅돼 있었다"고 비난했다. .

그러면서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민선7기 군정을 무난히 이끌어온 이차영 후보가 그동안 펼쳐 놓은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당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하고 지난달 26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무소속 이준경(58) 후보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송인헌(66)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정치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된다는 대의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가 당선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 제기했던 송 후보에 대한 형사 고발도 취하했다.

이 후보는 경선 불공정을 문제 삼아 지난달 27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군수선거를 준비했 다.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괴산군수 선거는 다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간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이차영 후보는 정성엽 전 후보를 선거관리공동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송인헌·이차영 두 후보는 모두 이날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