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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이 사람 - 김경회 보은군의원 다 선거구 예비후보

실패 딛고 성공한 '실물 경제 전문가'

  • 웹출고시간2022.04.27 20:47:15
  • 최종수정2022.04.27 20:47:15

보은군의원 선거 다 선거구(수한·회인·회남·내북·산외면)에 무소속으로 당당하게 출마하는 김경회 예비후보는 ‘함께 잘사는 보은’을 강조했다.

[충북일보] "실패를 딛고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실패한 보은군의 경제를 살려내겠습니다"

보은군 의원 선거 다 선거구(수한·회인·회남·내북·산외면)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경회(58) 예비후보는 실물 경제통이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뒤 사회로 나와서 정보통신 분야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1년에 400~500개의 제품을 수주하면서 승승장구했다. 그러다 대기업에 점점 일거리를 빼앗기면서 회사는 결국 부도를 내고 문을 닫았다. 그러나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의 늪에서 뚝심을 발휘했다. 다시 실내문 잠금장치 제조에 도전했고, 바닥에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데 14년이 걸렸다. 이 회사가 현재 1년 매출 50억 원을 바라보는 ㈜넥스스텍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런 뚝심과 저력을 토대로 이젠 고향의 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군 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무소속 출마는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없는 결정이다. 그러나 그는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정당이 아닌 오롯이 사람 만을 보고 뽑는 '인물론 승부'를 택했다.

그는 회인면에 주거지를 두고 대추 농사를 짓는다. '더 드림 도시 농사꾼들 협동조합'을 구성해 비타민 나무도 생산한다. 고향의 균형 발전을 위해 삼승면에 자회사 가운데 천연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 '케이씨텍'회사를 옮겨 놓았다.

그는 근시안적 사고방식에서 탈피한 군 의원을 꿈꾼다. 군의 변화와 촉진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무능함에 식상하고, 변화를 바라는 주민과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유능한 군 의원을 찾는 유권자의 품을 파고들고 있다.

인구 소멸과 노령화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장기적인 수익사업 발굴, 장애인 가족 권익 보호, 안정적인 예산 확보, 예산 편성의 구조적 문제 해결, 무능으로 실추한 군 의회 명예 회복, 지방 교부세 확보, 확실하게 일하는 군 의원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농업인들을 만나 농촌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농업인이자 경제인이자 정치 초년생이다. 사회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시민단체 회원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지역발전의 해법을 찾고 있다.

그는 "부족하지만, 군 의원이 된다면 지역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일하겠다"며 "위기를 반등의 기회로 삼을 줄 아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별취재반

프로필

△보은중·보은농업고(현 충북생명산업고)·청주대 행정학과 졸업 △(현) 케이씨텍 대표, ㈜넥스트텍 대표, 더 드림 도시 농사꾼들 협동조합 이사장 △(전) 넥스트 본부장, ㈜엠.아이.티 대표이사, 청주대 총대의원회 사회과학대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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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