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장 선거 전·현직 불꽃 대결

조길형 vs 우건도 재격돌
지선 주자 총동원 세 과시

  • 웹출고시간2022.05.09 15:28:13
  • 최종수정2022.05.09 15:28:31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충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9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윤호노 기자
[충북일보] 4년 만에 리턴매치에 나선 전·현직 충주시장들이 공식 등판 첫날부터 불꽃대결을 예고했다.

9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예비후보와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판에 뛰어든 국민의힘 조길형 예비후보는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를 자신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장 8년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시정, 불통과 독선의 시정을 끊어야 한다"면서 "신뢰받는 행정, 소통하는 책임행정으로 행정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 예비후보는)4년 전 선거에 이용하려고 라이트월드 무료입장권을 배부하고, 무능과 무책임을 감추기 위해 역대 최고 1억5천만 원의 변호사 수임료를 지출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것이 조 예비후보가 말하는 정직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 예비후보는 "(자신은)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충주부시장, 민선 충주시장까지 풍부한 지방행정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준비한 60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고, 충주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충주지역 국민의힘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9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윤호노 기자
3선 도전에 나선 조길형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으로는 미숙하고 일부 업무에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원칙과 소신을 지켰다"면서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시장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8년 충주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충주는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도시로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그 마음에 보답하는 자세로 다시 한 번 더 충주를 위해 일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동안 충분히 준비했고 많은 과제가 이미 진행 중이며 특히 주요 과제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했다"면서 "말이 아닌 실천 가능한 계획으로 진정성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두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는 충북도의원과 충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지방선거 후보 대부분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민선 5기 시장을 지낸 우 예비후보와 민선 6~7기 시정을 이끌고 있는 조 예비후보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때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로 만났었다.

이 선거에서는 51.283%를 득표한 조 예비후보가 49.942%를 얻은 우 예비후보를 누르고 재선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