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방선거 영동군수, 현 군수 3선 도전 초미관심

박세복 군수 3선 도전 여부 최대 관심…여·야 6명거론
국민의 힘 4명 자천타천 거론 공천경쟁 치열예고…3명은 영동농고 선후배 사이

  • 웹출고시간2021.05.31 17:49:33
  • 최종수정2021.05.31 21:11:40

윤석진, 김재영, 박세복, 정일택, 정진규, 정영철.

[충북일보]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 영동군수의 3선 도전여부가 단연 최대 관심사다.

그러나 국민의 힘 박세복(59) 군수는 내년 군수선거 출마에 대해 현재까지 이렇다 할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

여·야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조차도 예상을 못하겠다는 관측이다.

박 군수 측근들도 아직까지 출마여부에 대해 말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은 윤석진(54) 현 군 의원과 민주당 입당을 준비하고 있는 김재영(64) 전 충북도 일자리과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윤 의원은 6, 7, 8대 등 내리 3선 군의원으로 8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그동안 여·야를 넘나들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윤 의원은 사회봉사 분야에서 자랑스러운 신지식인에 선정된 데다 지방의정봉사상도 수상했다.

체육인으로 생활체육회장을 연임하는 등 생활체육에도 관심이 많은 윤 의원은 지역봉사자, 충실한 심부름꾼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전 과장은 지난 2014년 영동군수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현재 당적을 갖고 있지 않다. 출마 당시 공직선거법에 발목잡힌 문제가 이달 초 해결되면 민주당에 입당해 출마가 예상된다.

2년 전부터 영동에서 뿌리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와신상담해 온 김 전 과장은 37년의 풍부한 행정경험자다.

국민의 힘은 박 군수를 비롯해 정일택(60) 전 영동 부군수, 정진규(54) 현 군 의원, 정영철(59) 전 옥천영동축협조합장 등이 거론된다.

재선의 박 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 방역과 충청권광역철도 영동역 포함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양수발전소 유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등의 굵직한 대표 현안도 순항하고 있다.

박 군수의 뚝심과 추진력은 모두가 인정한다. 특히 군 의원 시절 의정활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일택 전 영동 부군수는 지난 1981년부터 1989년까지 영동군청에서 근무했다. 2020년 충북도 정책기획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영동으로 내려와 재능연구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지역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시인이기도 하면서 시낭송을 즐겨한다. 국민의 힘 중앙위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최근 '2030 영동미래발전토론회'도 열고 행정, 농업, 관광 등의 정책을 제안하는 등 군수후보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정진규 군 의원은 재선 군의원이다. 군민의 대변인으로서 의정활동 역시 활발하다.

행정사무감사 때는 군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하는 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군 의원 출마당시 '영동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꽃이 되겠다'는 각오는 현재도 변함이 없다.

그러면서 10여 년 전부터 40대 기수로서 군수 출마를 하는 등 군수의 꿈을 한시도 저버리지 못하고 있는 그는 영동에서는 뉴리더로 평가 되고 있다.

정영철 전 옥천영동축협조합장은 국민의 힘 충북도당 부위원장이다.

지난 30여 년간 지역에서 농업과 유통사업에 종사하면서 각종 사회단체장 등을 통해 대인관계를 폭 넓게 다지면서 봉사를 펼쳐왔다.

그동안 정 전 조합장은 실질적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하는 영동군 모습을 나름대로 그림을 그리면서 출마를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정 전 조합장이 영동군수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자 주변에서 관심이 많아졌는데 현재 다가올 국민의 힘 군수후보 경선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남부권 지방선거는 이용희 전 민주당 의원이 고령인 데다 박덕흠 의원도 국민의 힘을 탈당해 구심체를 잃은 상황에서 예측하기 힘든 구도다.

앞서 치러지는 대선결과에 따라 판도가 크게 바뀔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