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특구 지정… 소나무길·성안길·상당공원 접목
[충북일보] 오는 4일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10명까지 확대된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2시까지로 늘어난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4~17일 2주간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대면 진료 확대 추진과 연계해 4일부터 현재 신속항원검사(RAT) 위주의 보상체계에서 확진자 대면 진료 시 보상을 실시하는 형태로 건강보험 수가 체계로 변경된다. 현재 호흡기 의료기관 위주의 신속항원검사 건강보험 적용을 전체 의과 의료기관 외래로 확대되며 전체 환자 본인부담은 5천 원 수준(의원급 기준)을 일단 유지된다.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게 지급해왔던 장례비용(정액 1천만 원)지원은 중단된다.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화장이나 매장이 모두 가능해진다. 정부는 시신의 장사방법 제한에 대한 고시·공고 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청주시가 원도심에 이어 '또다른 고도제한 구역'을 지정하려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로구역별 높이지정 설문' 때문인데, 시는 또다른 고도제한 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라는 우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번 설문은 무질서한 건축행위로 건축되는 고층 건물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의 과정일 뿐이며, 현재 '뜨거운 감자'인 원도심 고도제한과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시는 설문에 대한 설명으로 '청주대학교산학협력단에서는 청주시의 의뢰로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본 설문조사는 청주시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주시 건축물 높이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시행된다. 설문 내용은 △거주지역 △성별 △연령대 △거주 주택유형과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에 대한 시민의견'을 묻는 7개 문항이다. 시민의견을 묻는 7개 문항은 △청주 가로변
[충북일보] 자신이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명확하게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욕심을 버리는 일도 쉽지 않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은 욕심이다. 그래서 욕심을 버릴 줄 알고, 물러날 때 물러나는 사람을 만나면 감동한다. 6월 1일 치를 예정인 영동군수 선거에 절대강자로 꼽히면서도 "3선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박세복 영동군수를 만났다.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소감은. "영동군 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군수의 직무를 마치는 날까지 오로지 군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으로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영동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부족함이 많은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준 군민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선 불출마를 선택한 이유는. "군자는 좌립(坐立)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배웠다. 공직에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평소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다. 오직 나만이 영동발전을 이룰 수 있고, 나만이 영동발전을 위해 군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만이다. 이를 항상 경계해왔다. 솔직히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겠나. 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