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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희 충북도의장 6·1 지선 불출마 선언

"물려주고 내려놓는 정치 풍토 필요"
충북지사 선거 관련 곽상언에 "도민·당원 무시"
국민의힘 주자들에 "무례" "철새" 비난

  • 웹출고시간2022.03.24 15:18:37
  • 최종수정2022.03.24 17:44:55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24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6·1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후진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문희(68·청주3) 충북도의회 의장이 "물러날 수 있을 때 물러난 게 정치의 미덕"이라며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장은 24일 오전 송미애(비례) 의원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정치에서 자리를 내려놓은 것은 쉽지 않다"며 "저는 때가 됐을 때 물려주고 내려놓을 수 있는 정치 풍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정치를 마무리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도의회 의장을 했는데 또다시 지선에 출마해 정치한다는 것은 시대가 변하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정치를 하는 분들께 모범이 되지 않는다"며 "정치를 내려놓고 후진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의 지역구는 동석한 송 의원이 맡게 된다.

이어 "진작 불출마 선언을 하려 했지만 제 지역구가 험지라 당에서 출마 안 한다고 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했었다"며 "송 의원에게 지역구를 맡아 달라 간청했다", "송 의원의 당선을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충북지사 선거에 대한 소신 발언도 했다.

박 의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최근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위원장을 사퇴하고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 예비후보자 검증을 신청한 것에 대해 "충북도민과 민주당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사전에 지역위원회 회의가 있을 때, 당원들 모임이 있을 때 자기 입장 얘기하고 의견을 들어보고 했어야 했다"며 "충북 당원이 무슨 허수아비인가, 전화도 꺼놓고 만날 수 도 없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당원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장은 국민의힘 지사 후보군에 대해서도 "토박이도 아니고 충북에서 활동하지 않은 나경원·이혜훈 전 국회의원들의 출마설이 나온다"며 "충북도민을 어떻게 보기에 그런 무례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로지 자기 입신양면(立身揚名)만을 위해 철새처럼 당을 옮겨 다니며 출마하는 인사는 민의의 대변인이 돼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이 발언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오제세 전 국회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박 의장에 앞서 불출마 선언을 한 충북도의원으로는 민주당 박성원(제천1)·육미선(청주5) 의원이 있다.

민주당 연종석(증평)·황규철(옥천2)·허창원(청주4) 의원은 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해 25일 398회 임시회 2차 본의회를 마지막으로 사직한다.

도의회는 2차 본회의에서 이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처리할 예정으로 연 의원은 증평군수, 황 의원은 옥천군수, 허 의원은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들은 본회의가 끝난 뒤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 정상교(충주1) 의원은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오는 31일 사직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오영탁(단양) 부의장도 단양군수 출마를 준비 중으로 조만간 사직서를 낼 예정이다.

도의원이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인 오는 5월 2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조례상 의회는 의결로 의원의 사직을 허가할 수 있다. 다만, 폐회 중에는 의장이 이를 허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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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