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빈틈없이 행복한 충주" 꿈꾸며 재선 도전
정용학 충주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 윤호노기자[충북일보] 속보=김영환 전 장관이 31일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본보 최초 보도 후 4일 만의 결정이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충북도지사에 도전하겠다"며 "그동안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했으나, 충북 3명의 국회의원들과 수많은 당원동지들이 충북지사 선거에 나와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참 과분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전제한 뒤 "많은 고민을 했고, 어떤 선택이든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정권교체 열망을 이어가기 위해 충북도의 승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2년 간 충북도정은 민주당에 장악됐고, 청주를 포함한 총선에서 16년 동안 연전연패했다"며 "이러한 패배와 도정의 일당지배에서 벗어나 윤석열 정부와 함께 충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도 했다. 김 전 장관은 "수도권 4선의 경험, 과학기술부장관과 국회지식경제위원장으로의 경험과 인맥, 윤석열 당선자 특별고문으로 제 모든 역량을 충북도의 미래를 위해 다 바치겠다"며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청주시가 원도심에 이어 '또다른 고도제한 구역'을 지정하려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로구역별 높이지정 설문' 때문인데, 시는 또다른 고도제한 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라는 우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번 설문은 무질서한 건축행위로 건축되는 고층 건물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의 과정일 뿐이며, 현재 '뜨거운 감자'인 원도심 고도제한과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시는 설문에 대한 설명으로 '청주대학교산학협력단에서는 청주시의 의뢰로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본 설문조사는 청주시에 거주하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주시 건축물 높이관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시행된다. 설문 내용은 △거주지역 △성별 △연령대 △거주 주택유형과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에 대한 시민의견'을 묻는 7개 문항이다. 시민의견을 묻는 7개 문항은 △청주 가로변
[충북일보] 자신이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명확하게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욕심을 버리는 일도 쉽지 않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은 욕심이다. 그래서 욕심을 버릴 줄 알고, 물러날 때 물러나는 사람을 만나면 감동한다. 6월 1일 치를 예정인 영동군수 선거에 절대강자로 꼽히면서도 "3선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박세복 영동군수를 만났다.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소감은. "영동군 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군수의 직무를 마치는 날까지 오로지 군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으로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영동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부족함이 많은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준 군민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선 불출마를 선택한 이유는. "군자는 좌립(坐立)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배웠다. 공직에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평소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다. 오직 나만이 영동발전을 이룰 수 있고, 나만이 영동발전을 위해 군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만이다. 이를 항상 경계해왔다. 솔직히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겠나. 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