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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이 사람 - 최민호 국민의 힘 세종시당위원장

  • 웹출고시간2022.02.14 15:26:23
  • 최종수정2022.02.14 15:26:23

세종시장선거에 나설 예정인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승리의 브이자를 보이며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충북일보] 최민호(66) 국민의 힘 세종시당위원장은 제20대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운동의 '지역사령관'으로서 눈코뜰새 없이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우선 대선에 올인한 뒤 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인 세종시장선거에 나서겠다는 것이 최 위원장의 복안이다.

세종시의 원래 목표인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세계적인 명품도시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터닝포인트가 필요하고, 그런 중요한 시점에 역량과 비전을 갖춘 인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최 위원장의 확고한 소신이다.

최 위원장은 "세종시가 출범한지 10년이 됐지만 과연 세종시가 애초 목표한대로 제 궤도에 진입했는지는 의문"이라며 "아쉽게도 행정수도라는 국가균형발전 모티브 도시로서 바람직하게 발전했는지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의 성장했느냐는 두가지 물음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진단했다.

최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당초 세종시는 수도권 인구 50만명을 유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지만 실제로는 수도권 유입인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인근 대전과 청주 등의 인구만 줄어드는 지역 공동화현상만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도 교통문제, 상가공실문제, 부동산가격문제 등에 발목이 잡혀 제대로 진전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총체적인 문제가 현재 세종시가 안고 있는 문제이며, 정책과 비전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세종시갑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이춘희 현 시장에게 교통문제, 재정난해결대책, 세종보 해체 계획 등 당면한 3가지 사안에 대해서 공개질의를 했지만 교통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 지하철 건설에 대해 언론을 통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을뿐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며 "시민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대해 비전과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이자 시장의 역할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내가 시장이 된다면 오랫동안 중앙정부와 지방행정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우하우와 일본, 미국, 영국 등에서 보고 배운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당초 목표한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반드시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세종지역 정치구도를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지적한 최 위원장은 "이러한 일방 독주체제가 되면서 균형과 견제는 실종됐고, 결과적으로 각종 문제를 야기시키는 단초가 됐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과 인물의 교체를 동시에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끝으로 지방선거 주요 공약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착공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글로벌청년창업빌리지 건립과 대전 세종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제시했다. / 특별취재팀

최민호 프로필

△1956.10 대전 ◇서울 보성고 △한국외대 법학과 △일본 동경대 법학석사 △단국대 행정학 박사 △미국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 △행시 24회 △내무부 지방자치제도과장 △행자부 지방분권추진단장 △충남도 행정부지사 △소청심사위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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