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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창원 예비후보 "수정·보완의 청주시정 강조"

청주시장 출마 예정자에게 듣는다 -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예비후보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재산 손해 없어야"
신청사 건립 박차·청주병원 해결 '투트랙 전략'
대규모 점포 입지 '현도면' 제안… 소상공인 지원책도

  • 웹출고시간2022.03.30 18:15:14
  • 최종수정2022.03.30 18:15:14
청주시장 출마 예정자에게 듣는다 -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예비후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6·1지방선거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수정·보완의 시정'을 강조했다.

각 사안의 추진상황을 살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다.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는 '완화' 입장을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원도심 거주자들과 간담회를 할 생각이다. 고도제한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이야기를 들어보고, 재건축·재개발하는 데 문제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주자들이 재산상의 손해를 입지 않도록 협의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시 신청사 건립은 청주병원 문제 해결과 함께 현재 추진 과정에 박차를 가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신청사 건립은 이미 많이 진행됐다.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선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 문화제조창으로 옮기거나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은 잘못된 의견이라고 본다"면서도 "(현 시장이) 청주병원 문제는 소홀하게 대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병원과 처음부터 협의해서 풀어갔어야 했다. 시 행정 처리과정이 미숙했다"며 "병원을 새로 지어서 이주하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 다른 비어 있는 병원 건물이나, 시립병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병원 문제는 따로 풀고, 신청사 건립은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규모 점포 유치와 관련해선 '최적 부지'로 현도면을 제시했다. 대규모 점포 유치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가려운 곳을 긁는' 역할도 직접한다는 계획이다.

허 예비후보는 "온라인 시장이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시장 규제'는 의미가 없어졌다. 인위적으로 막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형 유통 업체가 도심 안으로 들어오면 교통 마비를 초래한다"며 "서원구 현도면은 중심 상권과 16㎞ 떨어져있다. 균형 발전, 교통 분산과 함께 대전, 세종 배후도시의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형 유통 업체보다 더 관심 있는 건 소상공인"이라며 "'왜 쓰러지는지도 모르고 쓰러지는' 소상공인이 80~90%다. 업종이나 매출 기준으로 소상공인을 분류하고 이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이 필요하다면 '청주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판매·소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시장이 광고모델로 나설 생각도 있다. 소상공인의 요구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게 시장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방서동 정신병원은 대화를 통한 해결책 마련을 구상하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행정력으로 정신병원 건립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판단된다"며 "주민과 병원의 입장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불편과 아이들의 안전·교육 문제에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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