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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11 17:47:48
  • 최종수정2022.05.11 17:47:48
[충북일보]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2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후 1개월내에 치러진다는 점, 여야가 바뀌어 실시된다는 점 등 4년전 문재인정부 출범 1년 뒤 치러진 지방선거와는 다른 구도속에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어떤 선거결과가 나올지 세종의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치구도의 상황변화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완벽한 승리로 끝난 4년전과는 다른 선거결과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가 하면, 역대 각종 선거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 강세 지역임이 다시 한번 입증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세종시장선거, 교육감선거, 시의원선거 등 선거별 주요 관전포인트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의 풍향계를 짚어봤다.

△세종시장

최대 관전포인트는 민주당 이춘희 후보의 3선 여부다. 이 후보는 행정수도의 설계에서부터 완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민들의 세 번째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8년간 세종시를 이끌어 오면서 누구보다 세종의 면면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경선과정에서도 세대교체를 내세운 젊은 경쟁자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공천장을 거머쥘 정도로 당내 지지기반도 탄탄하다. 다만 3선에 대한 피로감은 이 후보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 힘 최민호 후보는 이춘희 후보와 행정고시 출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지만 집권당 후보로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지방권력 교체를 노리고 있다. 4년전과는 달리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도 최 후보가 기대하는 노림수다. 하지만 역대 각종 선거에서 나타났듯이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최 후보가 풀어야 할 숙제다.

△세종시교육감

교육감선거 역시 최교진 현 교육감의 3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보교육감으로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세종교육의 토대를 마련한 최 후보는 3선을 통해 세종교육을 명실상부한 명품교육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며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금품제공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은 선거과정에서 쟁점화 될 것으로 보여 이 부분에 대해 최 후보가 어떻게 대처할지, 그리고 이에 대한 표심의 향배가 어떻게 변할 지 관심사다.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또하나 지켜봐야 할 대목은 후보단일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는 것이다. 사진숙·유문상·김대유 예비후보 등 3명의 중도·진보 후보가 사진숙 후보로 후보단일화를 이룬데 이어 중도·보수인 이길주·송명석 예비후보도 이길주 예비후보로 일단 단일화를 이룬뒤 최태호 예비후보 등과 2차 단일화 협상을 벌이기로 하는 등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후보 단일화가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칠지 선거판을 뒤흔들 변수로 부각할지 선거과정에서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세종시의원

4년전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기준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성적표는 16대0이다. 지역구 전체를 민주당이 석권하는 그야말로 시의회는 민주당의 아성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지역구가 2개 추가돼 18명을 선출하게 된다. 수성에 나선 민주당은 시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후보 공천과 현역 의원의 대폭적인 물갈이를 통해 시민들의 재신임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도전하는 국민의힘은 과반 확보가 당면 과제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된 의회를 바로잡고 집행부에 대한 제대로 된 견제와 감시를 위해서는 의회내 교두보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도 당선가능성이 높은 인사를 대거 공천해 민주당에 맞서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몇석을 확보하느냐가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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