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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수 후보 '숫자 공약'의 마술

1조원·5천억원·50만원·5만명 등 '5'의 공약
투자유치 규모, 집약도시 예산, 재난지원금, 자족도시 인구

  • 웹출고시간2022.05.26 15:08:50
  • 최종수정2022.05.26 15:08:50
[충북일보] 증평군수 후보자 4명이 숫자공약의 마술을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 측에 따르면 첫 번째 공약은 '투자유치 1조원 시대 개막'이다.

송 후보는 "3천억 원 규모의 의료재단과 5천억 원 규모의 친환경 기업 등이 투자 의향을 비치고 있다. 취임 후 곧바로 TF팀을 구성해 이들 기업이 증평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각적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는 아홉 번째 공약으로 '5만 집약도시, 5천억 원 예산'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미래비전 예산대책본부를 운영해 중앙과 도의 정부예산과 시책으로 임기 중 예산 5천억 원을 확보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건실한 기업을 유치해 자주재원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민광준 후보는 '재난지원금 1인당 50만 원 지급'을 공약했다.

민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해 재난 극복과 일상회복 지원,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증평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며 "중앙정부와 충북도 지원금, 증평군민행복기금 후원 기금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윤해명 후보는 '5만 명 자족도시'를 내세웠다.

윤 후보는 "주거형 인구 5만 명의 자족 기능을 갖춘 청주권 위성도시를 추진하겠다"며 "정주여건 개선, 전통시장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초중리 택지 개발, 증천리 민영아파트와 미암리 조합아파트 건설, 남부 5개리와 도안면 지역 귀농·귀촌인 마을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증평군수 후보들이 1조 원, 5천억 원, 5만 명, 50만 원 등 숫자 '5'를 좋아하고 있어 숫자공약의 마술이 당락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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