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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제천시장 여야 후보, 수성이냐 탈환이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각 4명씩 8명 후보군
이상천 시장의 재선여부에 많은 관심 집중

  • 웹출고시간2021.06.08 18:08:25
  • 최종수정2021.06.08 18:15:09

이상천, 이경용, 이근규, 장인수, 김창규, 윤홍창, 이찬구, 최명현

[충북일보]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제천시장에는 8명에 이르는 후보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 후보간 2파전 양상이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이상천(60)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같은 당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이근규 전 시장과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최근 활발한 활동 중인 장인수 전 중앙당 정책위 부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과 최근 1조 원을 넘는 규모의 기업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재선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이근규 전 시장은 SNS 활동과 시민들과의 잦은 만남 등으로 지난 패배를 회복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이경용 전 청장은 충북도 정책보좌관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지난달부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인수 전 부의장은 최근 쌍용C&E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에 대한 결사반대 의지를 보이며 단식투쟁을 벌이는 등 지역민들과 함께 행동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최명현 전 시장을 필두로 윤홍창 전 도의원과 이찬구 제천발전위 사무총장과 김창규 전 대사 또한 최근 들어 출마를 시사하며 4명의 후보군을 이루고 있다.

최명현 전 시장은 특히 최근 들어 시장 도전의사를 확고히 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며 대민접촉을 대폭 늘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 윤홍창 전 도의원도 최근 엄태영 국회의원 보좌관직에서 물러나며 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이찬구 사무총장도 시장출마를 굳히고 다양한 제천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등 나름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끝으로 세명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창규 전 대사는 뉴페이스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바쁜 모습이다.

보수성향의 제천시는 지난 민선 5~6기 시장직을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지하며 진보와 보수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이번 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어떤 식으로 요동칠지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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