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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괴산군수 경선 '3파전'

송인헌 합류, 이준경·정성엽 후보와 21∼22일 경선

  • 웹출고시간2022.04.19 16:04:18
  • 최종수정2022.04.19 16:04:18

송인헌, 이준경, 정성엽 예비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괴산군수 선거 경선이 3파전으로 치러진다.

'3회 낙선 논란'을 빚은 송인헌 예비후보가 재심에서 기사회생해 경선 대열에 합류하면서다.

19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전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에서 괴산군수 경선 후보자로 송인헌·이준경·정성엽 예비후보를 경선 후보자로 확정했다.

앞서 지난 13일 충북도당 공관위는 3차 회의를 열어 도내 10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후보자와 단수 추천자를 확정하면서 괴산군수 경선 후보 결정을 보류했다.

송인헌 예비후보의 과거 괴산군수 선거 3회 낙선 때문이다.

공관위가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와 '험지 3회 제한 규정 예외' 방침을 놓고 당사자들 간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송 예비후보는 2014년, 2017년, 2018년 3회 연속 괴산군수 선거에서 낙선했다.

그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2014년)과 자유한국당(2017년과 2018년) 후보로 괴산군수 선거에 잇달아 출마했다.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치러진 2014년과 2018년을 제외한 2017년 보궐선거가 논란의 핵심이었다.

송 예비후보는 보선이 3회 제한 규정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반면에 이준경·정성엽 예비후보는 보선 역시 당연히 포함해야 한다고 맞섰다.

송 예비후보는 '험지' 범위도 호남지역뿐만 아니라 역대 3회 이상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낙선한 괴산도 험지나 다름없다는 논리로, 상대자들은 전통적 보수 성향의 괴산이 험지는 아니라는 해석으로 공방을 벌였다.

도당 공관위는 19일 괴산군수 후보 3명을 대상으로 경선 설명회를 연다.

경선 일정은 다른 지역보다 하루 늦은 21~22일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당원 전원투표 결과 50%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6월1일 본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경선에 나서는 3명은 모두 음성군에서 부군수로 재직했던 공직 경력이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관위는 전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괴산군수 후보에 이차영 현 군수를 공천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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