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예정 조길형 현 시장 비난
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충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충북일보] 지난 20년 간 단 한 번도 보수정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았던 청주 흥덕구 유권자들이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집권 여당을 심판한 결과를 두고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당이 충북 청주에서 최초로 국회의원 의석을 확보한 시기는 1992년 3월 24일 치러진 14대 국회의원 선거다. 당시 청주시 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정기호 후보가 당선됐다. 충북의 9개 선거구 중 정기호 후보와 통일국민당 2명(청주갑 김진영·제천단양 송광호)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은 모두 민자당 후보가 차지했다. 이어 2004년 4월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역풍이 불면서 충북지역 8개 선거구를 석권했고, 청주 흥덕을 역시 노영민 당선자 '탄돌이 세대'의 일원이 됐다. 이후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민주당은 탄탄대로를 걸었다. 특히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청주에서 민주당의 초강세는 18년 동안 이어져왔다. 18대(8개)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6곳, 한나라당 1곳(송광호), 자유선진당 1곳(이용희) 등으로 충북 다수당을 이어갔으나, 19대(8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충북에서 감정노동자의 권익보호 등을 위한 조례가 제정됐지만 아직까지 이들을 치유해줄만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충북도내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총 17만9천명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서비스·판매 종사자분들이 감정노동자에 해당한다. 보통 백화점·마트 판매원, 콜센터 상담원, 요양보호사 등이 속한다. 감정노동자들은 본인의 감정과 반대로 친절을 강요받아 고객들의 욕설, 비난과 모욕에도 참고 견딜 수 밖에 없다. 과거보다 시민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고객의 직·간접적인 갑질로 우울과 분노 등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문제는 감정노동자들이 이러한 부당한 일을 겪어도 경험을 토로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현재 충북 근로자건강센터에서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감정노동자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 충북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지난해(1~12월) 한해 동안 693명이 심리상담을 받았다. 충북도에서는 지난 2020년 말 감정노동자에 대한 권익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해 '충북 감정노동자 보호 등 조례안'이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역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도 1위에 오르는 등 총 59건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충북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총 사업비 1천36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 한 해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로부터 민선7기 마지막 군정 운영에 대해 들었다.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어떤 각오로 군정을 펼쳤나.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에 집중했다. 지역 발전에 하나의 큰 축이 될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옥천역 주변 등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 해 변화된 도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향토전시관 노후화와 소장 유물 전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박물관 건립 사업(310억 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려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착실히 준비했다. 출렁다리, 전망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