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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이 사람 - 오영탁 충북도의회 부의장

"청년이 살기 좋은 활기찬 단양"

  • 웹출고시간2022.01.19 21:14:09
  • 최종수정2022.01.26 16:39:22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단양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오영탁(단양) 충북도의회 부의장이 '활기찬 단양'을 만들겠다며 활짝 웃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저를 키워준 단양과 군민을 위해 진정한 봉사를 할 때입니다."

단양군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오영탁(55) 충북도의회 부의장의 바람은 젊은이들이 정착하고 살 수 있는 '활기찬 단양'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 1992년 충주댐으로 집단 이주한 이주민단체인 신단양지역개발회 사무국장을 맡았던 '청년 오영탁'은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드는 데 청춘을 바쳤다.

당시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시멘트 공장증설 반대투쟁, 공해방지투쟁, 실금산 훼손방지투쟁, 수중보댐 쟁취투쟁, 한강수계기금의 태동인 한강수계 수질개선 대책 발표 시 올바른 환경정책 수립을위한 대국민운동, 물권리 찾기운동과 신단양 이주공약인 내륙호반 관광도시의 필수 기반 시설인 소규모댐 건설을 위한 군민운동 등에 참여하며 자연스레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단양군의원(5~7대)을 포함해 총 16년의 의정활동을 하며 점점 위축돼 가는 단양을 지켜보는 것은 그에게 고통이었다.
ⓒ 김용수기자
지방의원의 역할이 집행부 비판과 견제, 정책 제안에 머물며 한계를 느낀 오 부의장은 다가오는 단양군수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다.

오 부의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지 않으면 단양의 미래와 희망은 없다"며 "시멘트 사업 사양화 이후 대체 산업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멸로 치닫고 있는 단양이 미래가 있고 젊음이 있는 생동하는 단양, 활기찬 단양이 되길 바란다"며 "제가 30년 동안 오로지 느끼고 담아왔던 단양을 위한 도전이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용수기자
오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중단 위기에 놓인 충북종단열차를 다시 달리게 했다.

오 부의장은 "충북종단열차의 운행 목적을 잊어선 안 된다"며 "2024년부터 시행되는 이음열차 운행과 함께 충북선 열차 연장운행을 통해 관련 현안이 매끄럽게 해소돼 함께하는 충북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양이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 소외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은 그에게 주어진 일생일대의 과업이다.

오 부의장은 "더욱 현실적인 강화된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하다. 균형발전 특별회계 재원을 현재 3.8%에서 5%까지 과감하게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5년간 3단계에 걸친 충북 균형발전사업으로 탄생한 단양 아쿠아리움, 만천하스카이워크, 달맞이길 등이 말해주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정과 지속적인 행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오영탁 프로필

△1966년 5월 19일 단양 출생 △단양초, 단양중, 단양공고(인문과), 대원대 세무경영학과 졸업

△충북도의회 부의장, 충북도의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위원, 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선대위 국가발전특별위원회 정치외교분과부위원장

△(사)사단법인 신단양지역개발회 사무국장,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 사무국장, 중부내륙중심권의정협력회장, 단양군의원(5~7대), 단양군의회 의장, 21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미래통합당)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자유한국당(국민의힘)충북도당 부위원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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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