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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22 15:34:53
  • 최종수정2022.05.22 15:34:53
[충북일보] 남부 3군에서 체급을 올려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정상혁 군수가 3선 연임에 걸려 출마하지 못한 보은군에서는 민주당 김응선 후보가 군의원에서 군수 후보로 체급을 올렸다.

두 차례 군의원 선거에 성공해 군 의장까지 역임한 그는 군수 후보 경선에서 구상회 현 군의회 의장과 박연수 현 국무총리실 시민사회위원회 위원을 제치고 공천장을 받았다.

그는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무소속 이태영 후보와 겨루고 있다. 최근 방송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힘 최 후보에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분열돼 있던 당 조직을 다시 추스르면서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핵심 당원들과 친구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옥천에서는 김재종 현 군수를 경선에서 이긴 민주당 황규철 전 도의원이 국민의힘 김승룡 후보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발로 뛰면서 다진 인맥을 토대로 2010년 선거 때부터 내리 3차례 도의원에 당선했다. 지난 3월 25일 일찌감치 도의원직을 내려놓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방송 여론 조사에서 일단 김 후보에게 크게 앞섰으나, 2018년 군수 선거에서 막판 무섭게 뒷심을 발휘한 국민의힘 저력을 경계하는 눈치다. 최근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많은 표를 가져간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영동군에서는 군 의장 출신인 민주당 윤석진 후보가 김재영 전 충북도 일자리창출과장, 박동규 도당 부위원장을 경선에서 제치고 뛰고 있다.

영동군수 선거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 정영철 후보, 무소속 정일택 후보의 3파전이다. 후보자 간 고소전으로 비화하면서 더 치열한 양상이다.

도의원 선거에선 민주당 정은교 영동군의원이 체급을 올려 본선에 진출했고, 보은에선 군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박경숙 후보가 도의원 공천장을 받아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이들처럼 현재 체급 올리기에 성공하면서 본선 승리를 기대하는 후보들도 있지만, 과중한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예선에서 탈락한 후보들도 있다.

구상회 보은군의회 의장은 민주당 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했고, 박범출 전 군의회 의장은 국민의힘 도의원 경선에서 패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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