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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6·1 지선 후보들 체납·전과 수두룩

"법 어기고 세금 안 내고"
무소속 김경회 보은군의원 후보 '전과 8건'
민주당 유후재 도의원 후보 체납액 '1억 8천만 원'

  • 웹출고시간2022.05.15 16:07:42
  • 최종수정2022.05.16 14:53:31
[충북일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충북지역 후보 3명 중 1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보면 충북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선거 후보 346명 가운데 33.8%인 117명에게 전과가 있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48명, 무소속 13명, 진보당 3명, 정의당·우리공화당·통일한국당 각 1명이다.

보은군의원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경회 후보의 전과는 총 8건으로 전과 기록이 가장 많았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이 7건이었고 폭력행위 등에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적도 있었다.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 가운데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민주당 윤석진 영동군수 후보였다. 윤 후보는 1994년 도로교통법 위반, 2002년 상습 도박, 2006년 사기 등 총 3건의 전과가 있었다.

이밖에 △민주당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국가보안법 위반 등 2건) △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위계공무집행방해 등 2건) △무소속 김달성 제천시장 후보(국가보안법 위반 등 2건) △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음주운전) △무소속 윤해명 증평군수 후보(병역법 위반) △민주당 김응선 보은군수 후보(농업협동조합법 위반) △무소속 강문성 충주시장 후보(도로교통법위반 사고 후 미조치) 등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선거 후보 가운데 세금을 제때 내지 않은 후보도 37명이나 있었다.

최근 5년간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는 민주당이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의힘 11명, 무소속 2명, 정의당·통일한국당 각 1명 순이다.

민주당 유후재 진천군(2선거구) 도의원 후보는 1억9천188만6천 원을 체납했고 이 가운데 1억8천918만6천 원은 여전히 납부하지 않고 있었다.

민주당 김홍자 옥천군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4천335만 원을 체납했으며 현재까지 체납 상태에 있다.

국민의힘 박근영 청주시의원 비례대표는 4천21만 원을 체납했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2천189만3천 원을 체납했었다.

무소속 최영일 충주시장 후보는 555만5천 원, 민주당 손경수 충주시의원 후보는 78만4천 원을 체납하고 있었다.

한편 지방선거 후보 등록상황과 후보가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체납사항·공직선거 입후보경력 등은 선거일까지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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