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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하루 전 여야 충북지사 후보 강행군

김영환, 경제포럼 등 찾아 인사…보은·증평 합동유세
노영민, 기자간담회·증평 및 대학 축제장 등 방문
늦은밤 마지막 TV토론 앞두고 구석구석 발품 …27일 사전투표 행사

  • 웹출고시간2022.05.26 18:14:29
  • 최종수정2022.05.26 18:14:29

국민의힘 김영환(가운데) 충북지사 후보가 박덕흠 국회의원, 최재형 보은군수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여야 충북지사 후보는 지지 호소와 투표 독려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밤 11시 10분부터 95분간 충북지사 후보 마지막 TV토론이 있었지만 두 후보는 한 표라도 더 받기 위해 쉴 틈이 없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충북경제포럼 230차 월례 강연회가 열린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을 방문한 뒤 솔밭공원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유권자들을 상대로 인사를 했다.

이어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청주아카데미 강연장을 찾아 인사한 뒤 보은군과 증평군에서 최재형 보은군수 후보,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 도의원, 군의원 후보 등과 합동유세를 했다.

보은 유세에는 박덕흠 국회의원이, 증평 유세에는 경대수 증평·진천·음성지역위원장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보은 유세에서 "내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여러분들이 참여해야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찍어줘야 보은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국민의힘 군수가 당선되고 도의원, 군의원이 당선돼 충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증평군 합동유세에서도 지역 출마 후보들을 응원하며 "지사를 비롯한 군수, 도의원, 군의원 모두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사전투표 동참을 독려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새로운 충북을 만들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선택이 충북을 바꾸고, 도민 여러분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충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가 26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SK하이닉스의 M17라인 청주공장 증설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SK하이닉스 M17라인 청주공장 증설 확정 소식을 전했다.

노 후보는 "어제 SK하이닉스 공장 방문 자리에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며 "내년 5월 착공해 2년 뒤인 2025년 5월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M17라인 직접 고용 인원만 3천 명이고 협력업체 직원까지 합치면 4천500명가량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M17라인이 증설되면 법인세 납부액 역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M17라인 증설에 드는 총사업비는 25조∼30조 원으로 추산된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청주시에 납부한 법인세는 약 883억 원으로 노 후보는 내년 법인세 예상 납부액은 1천2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노 후보는 "SK하이닉스는 M17라인 증설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이천의 낸드메모리 공장을 모두 (청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충북이 세계 1위 메모리반도체 강국, 한국의 낸드메모리반도체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SK하이닉스의 M15라인을 청주에 유치할 때부터 인연을 이어왔고, 대통령 비서실장 재임 당시에도 긴밀하게 접촉해 왔다"며 "비서실장 부임 초 지역에도 (용인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충북을 위한 안배가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의지와 만나 결실을 맺어 기쁘고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사전투표 하루 전인 이날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42회 충북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어 노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충북본부·청주시 학원차량 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증평시장과 청주대 축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두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사전투표를 한다.

김 후보는 상당구 용암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노 후보는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각각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계획이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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