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신용한 "구태 찌든 판" 충북지사 불출마 선언

"김영환·이혜훈, 지역연고 운운 애처로워"

  • 웹출고시간2022.04.06 14:42:41
  • 최종수정2022.04.06 14:42:41

신용한 서원대 객원교수가 6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북지사 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 교수는 김영환·이혜훈 예비후보를 향해 도민에게 사과하라고도 요구했다.

[충북일보]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신용한 서원대 객원교수는 6일 "무거운 마음으로 구태에 찌든 부끄러운 판에 올라가지 않겠다"며 충북지사 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신 교수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선 승리에 취해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수구 기득권 정치세력의 퇴행적 행태를 보면서 저는 참을 수 없는 부끄러움과 큰 환멸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 나간 자식이라고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도둑이 제 발 저리듯, 충북의 아들이니 딸이니 운운하며 지역 연고를 억지로 강조하는 모습은 애처롭기 그지없다"며 "김영환·이혜훈 예비후보는 상처 입은 충북도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본인에게 사랑을 줬던 지역으로 돌아가는 것이 국민들의 성원과 표심에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혁과 혁신, 세대교체와 후진양성 등 선거철이면 외치던 아름다운 구호는 다 어디로 사라졌는가"라고 되물었다.

신 교수는 충북지사 후보 공천에 대해 "기울어진 판", "출발선이 다르다"고 규정하며 박경국·오제세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김영환·이혜훈 예비후보와) 비슷하다. 구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선 "검증된 정책역량을 바탕으로 밑바닥 '생활정치'를 통해 지역민과 새로운 충북 정치·행정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3선 불출마 박세복 영동군수 "나설 때보다 물러설 때 중요"

[충북일보] 자신이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명확하게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욕심을 버리는 일도 쉽지 않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은 욕심이다. 그래서 욕심을 버릴 줄 알고, 물러날 때 물러나는 사람을 만나면 감동한다. 6월 1일 치를 예정인 영동군수 선거에 절대강자로 꼽히면서도 "3선엔 도전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 박세복 영동군수를 만났다. ◇만감이 교차할 것 같다. 소감은. "영동군 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군수의 직무를 마치는 날까지 오로지 군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사명감으로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영동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부족함이 많은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준 군민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선 불출마를 선택한 이유는. "군자는 좌립(坐立)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배웠다. 공직에 나설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평소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다. 오직 나만이 영동발전을 이룰 수 있고, 나만이 영동발전을 위해 군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만이다. 이를 항상 경계해왔다. 솔직히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겠나. 하지만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