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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베끼는 김영환…도정 이끌 자격 없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논평 "'준비 안 된 후보'" 비난
김영환 "의료비 후불제 등 독창적 공약" 반박

  • 웹출고시간2022.05.22 15:25:58
  • 최종수정2022.05.22 15:25:58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공약을 표절하고 있다"며 "'준비 안된, 급조된 후보', '밑천 없는 후보'는 충북도정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도당은 지난 20일 논평을 내 "김 후보의 '노영민 공약 베끼기'에 분노한다"며 "김 후보의 '노영민 공약 베끼기' 사례는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가 베꼈다고 도당이 주장하는 공약은 11건에 이른다.

도당은 "노 후보가 3월 31일 제1공약으로 '모든 신생아에 5년간 월 70만 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자, 김 후보는 5월 5일 미취학 아동 월 100만 원 지급을 공약했다가 5월 11일 양육수당 월 100만 원을 60개월간 지급하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 후보가 5월 7일 '충북 도내 65세 어르신들에게 생신축하금으로 2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효도공약을 밝힌 뒤에는 단 몇 시간 만에 본인도 감사효도비 3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월 13일 노 후보가 '농민수당을 100만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하자 영세농가 기본소득을 주장(예비공보)했던 김 후보는 5월 16일 돌연 농민수당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나섰다"고 부연했다.

도당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 20일 CJB청주방송을 통해 방송된 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도 언급됐다.

노 후보가 김 후보를 향해 "거의 모든 공약을 유사하게 '공약 베끼기'의 부도덕성을 지적하면서다.

김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저는 (노 후보 공약에 없는) 출산수당 1천만 원 일시금 지급을 공약했다"며 "첫째아에게 30~200만 원 주는 것은 도내 7개 시·군이 하고 있고 전국적으로도 다양하게 지급하고 있는 것"이라며 공약 베끼기 주장을 반박했다.

김 후보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도 "선진료 후지불 방식을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 도내 크고 작은 아름다운 호수를 하나의 관광단지로 묶은 '충북 레이크파크' 조성, '문화소비 10×10×10 정책' 등을 열거하며 "저만의 독창적인 공약"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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