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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속속 성사 선거결과 촉각

중도 진보 사진숙 후보로 단일화
중도 보수 이길주 후보로 결정, 이 후보 막판까지 보수 단일화 추진의사 밝혀 결과 주목

  • 웹출고시간2022.05.10 17:15:32
  • 최종수정2022.05.10 19:14:19

사진숙(가운데)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중보 진보 단일 후보로 결정되자 경쟁을 벌인 유문상(왼쪽) 예비후보와 김대유 예비후보와 필승을 다짐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후보난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세종시교육감 선거가 보수와 진보 예비후보간 후보단일화가 속속 이뤄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보수·진보 후보들의 단일화가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교육감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보수와 진보진영의 잇단 단일화 성사결과에 대한 교육계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단일화가 됐다하더라도 후보군이 여전히 6명에 달해 전체적인 판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가 하면, 단일화 후보를 중심으로 지지층 세결집 현상이 두드러져 판도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중도·진보로 분류되는 김대유·사진숙·유문상 3명의 예비후보는 10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진숙 후보로 단일화 됐다고 발표했다.

사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김대유·유문상 후보는 "단일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사진숙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사진숙 단일화 후보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김대유·유문상 두 후보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당선돼 새로운 세종교육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중도·보수진영의 후보단일화도 이날 성사됐다.

중도·보수 교육감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왔던 '세종시 중도보수 단일화 추진 연합'은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명석·이길주 예비후보간 단일화 추진결과 이길주 예비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단일 후보로 결정된 이길주 예비후보는 "오늘을 계기로 대전환과 세종 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힘을 가져야 한다"며 "송명석 후보가 주는 힘을 바탕으로 보수 진영 후보들과 논의해서 마지막 단일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보수·중도 후보단일화 결과는 걸음마 단계로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네 분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보수 후보가 한 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가 공식 후보등록전까지 보수후보의 단일화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은 최태호 예비후보 등의 막판 단일화 참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태호 예비후보측은 "이길주 후보측에서 단일화 논의를 제의한다면 협상에 응할 방침"이라고 밝혀 막판 보수진영의 통합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우곡절끝에 보수와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가 성사됨에 따라 12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후보 등록에는 많게는 6명이 등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보수진영의 단일화가 추가로 성사되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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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