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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4.19 20:41:19
  • 최종수정2022.04.19 20:41:19
청주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새로운 청주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범석 6·1지방선거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992년 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북도, 옥천군,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안전행정부 등에서 30년 가량 행정 경험을 쌓았다. 근래엔 청주시 부시장을 지내면서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을 체감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17년, 2018년도에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부시장을 지냈다. 지난해 8월 말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을 끝으로 정년 6년이나 남은 안정적인 공직을 포기하고 고향 청주 발전에 열과 성을 다 바치기 위해 이번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정년을 다하는 대신 새로운 도전으로 고향 청주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청주 미원면 대신리 산골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또한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충북도와 청주시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중앙정부에서 지금의 기획재정부인 기획예산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 고향 청주의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오랫동안 우리 청주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해 왔다.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행정 경험과 역량, 그리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잘 살고 행복한 청주'라는 시민 여러분과 저의 꿈을 함께 실현해가고자 한다. 오직 고향 청주만 생각하고, 청주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로 청주시장에 출마했다. 우리 청주를 '더 행복하고 더 재미있는 청주, 시민이 만족하는 청주'로 새롭게 디자인해 시민 여러분과 저의 꿈을 이루겠다."

◇'이범석'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가장 행정 경험이 많으며, 소통을 잘한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불통과 독선, 무능의 청주시정에 지친 우리 시민은 청주시장으로 젊고 유능하고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있다. 제가 시민이 원하는 바로 그 후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저의 세 가지 강점은 첫째, 젊다는 점이다. 공직 정년 6년을 남기고 출마한 55세의 패기와 열정으로 청주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둘째, 시정을 잘 이끌 수 있는 검증된 능력이 있다. 30년 공직생활 동안 중앙정부와 지역에서 많은 행정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 셋째, 참신하고 새로운 인물이다. 구태 정치를 답습하지 않고, 정치신인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오직 청주발전과 시민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

◇시장 권한대행 당시 느낀 부시장과 시장직의 차이는.

"의사결정권자와 그 자리를 보좌하는 역할의 무게는 비교할 수 없이 무겁다.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그 문제를 감당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서 더 많이 느꼈다. 내 고향 청주를 위해 일하는 것이 사회적 책무이며 긍지이자 보람 있는 일이라는 제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 어떻게 하면 내 고향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 '시장이 돼야 겠다'라는 꿈을 품게 된 것도 이때쯤인 듯하다. 2017년에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해 제가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하게 됐다. 마음의 준비조차 할 새 없이 갑자기 닥친 일이었다. 하지만 제게 주어진 시간에 열과 성을 다했다. 다행히도 민선 6기에 계획한 정책과 사업을 잘 마무리했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시장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고민해야 할 일도, 책임질 일도 많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일했고 열정적으로 일했던 것 같다. 2017년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천재지변이 생겼을 때 부시장으로서 발 빠른 장비 투입 결정을 내렸다. 현장에서 응급 상황을 신속하게 복구했고 정부 복구 예산을 최대한 확보했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에 새로운 사례도 남겼다. 정부 재난 지원은 원래 50년 빈도로 정해져 있었는데, 우리 청주 사례가 정부 재난 지원을 100년 빈도로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청주가 바뀝니다'란 손 팻말을 들고 지지을 호소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도와 행정안전부 등을 거치며 수행한 청주시 연관 업무는.

"행정안전부, 기획예산처 등 중앙정부에 근무하면서 고향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지원에 온 힘을 다했다. 내무부에서 충북도청 사무관으로 발령받고 시·군 통합 업무를 담당할 때는 시·군 통합 업무를 했었다. 오랜 시간 청원군 주민들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를 거쳤다. 통합을 위한 실무작업을 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두 개의 조직을 하나로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한 일이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어느 한 지역이 다른 지역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대등하다는 개념을 원칙으로 두고 소통했을 때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다.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은 충북도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리하던 업무를 하던 때다. 현재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최초 명칭은 '오송보건의료단지'였는데, 조금 더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에 마케팅 효과까지 더할 수 있는 명칭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대로 하더라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었지만, 한발 앞서 시대를 내다보고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던 그때의 선택은 지금 생각해도 잘했다 싶다. 시도하고 추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이 업무를 추진할 때도 그대로 나타났던 것 같다."

◇핵심공약과 실천방안은.

"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우리 청주의 성장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라는 3대 비전과 9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4가지 공약을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100만 자족도시, 더 큰 청주를 만들기 위해 공항복합도시 조성과 교도소 이전을 통한 스마트 생태도시 조성,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와 도시농촌 재생사업 확대(도시농촌 활성화재단) △불통의 시정을 공감과 소통의 시정으로 바꾸기 위해 시장이 직접 달려가는 현장 민원해결 버스 주 2회 이상 운영,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청주 플랫폼 운영과 시민 100인 위원회 운영 △청년이 행복한 청주를 위해 청년 창업교육과 창업 공간 제공, 청년 보금자리를 지원하겠습니다. 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신명나는 꿀잼도시를 위해 무심천과 미호천을 획기적으로 리모델링하고, 민자유치를 통해 대규모 복합테마파크, 물놀이시설, 리조트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 하겠다. 이 밖에 맑고 푸른 도시, 청주형 자영업과 상권활성화 적극 지원, 생명농업 특별시, 국가미래산업 중심도시, 맞춤형 복지 강화 등 분야별 세부 공약이 마련돼 있다."

◇당선한다면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은.

"시장으로 당선한다면 우선 인수위원회를 통해 취임 전에 정책공약에 대한 로드맵 작성 등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추진할 일을 말한다면 첫 번째, 불통의 시정을 소통의 시정으로 바꾸겠다. 시장이 솔선수범하겠다.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고, 현장 민원 해결 서비스를 주 2회 이상 시행하겠다.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인 청주시민청과 시민 100인 위원회를 운영하겠다. 두 번째, 현안이 되고 있는 신청사 건립 문제, 원도심 고도제한 문제, 방서지구 정신병원 문제는 전문가들로 TF팀 등을 구성하여 대안을 마련하겠다. 세 번째, 코로나19로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에 대해 새 정부의 지원정책과 더불어 청주형 지원방안을 확정해 조기 지원 하겠다."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새로운 청주발전을 위한 공약 등을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신청사 건립·원도심 고도제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현 청주시의 신청사 설계는 문제점이 많다. 설계안 발주를 중단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청사 설계안이 비효율적으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완공 후에도 전체 직원을 수용하지 못해서 또 다른 보조 건물이 필요해 민원을 위해 방문한 시민분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주차장 면수도 400대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데다가 주변 원도심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없다는 점도 큰 문제다. 따라서 신청사 문제는 시장인수위 산하에 전문가 TFT를 구성해 비용과 효율, 시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다시 검토해 대안을 수립해야 한다. 원도심 고도제한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40년 된 아파트의 재건축 불가능 등 과도한 규제로 원도심 활성화가 곤란한 상황이다.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적정한 주거 기능 공급이 필요하다. 원도심 지역의 세부 구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게 주민들과 협의해 적정 관리방안을 재수립하겠다."

◇인생의 좌우명이나 행정철학이 있다면.

"도전하고 모험하는 삶을 좋아한다. 하지만 생각의 중심에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가르침을 늘 명심하고 살아왔다. 도덕경 제8장에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는 데 뛰어나지만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라는 물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구절이 있다.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흐르듯 사는 삶'은 제 인생의 굴곡마다 균형을 잡아줬다. 30년 공직생활 동안 지켜왔고 지키려고 노력했던 행정철학으로는 '소통, 공정, 정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어떤 결정을 할 때 공정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사람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결정의 방식은 정의로워야 하고,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시대의 흐름을 앞서 갈 수 있는 가진 자만이 새로운 리더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입장이 돼 청주를 바라보면, 제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이 보인다. 반드시 시민의 선택을 받아 '시민을 위한 소통,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마음으로 선거기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할 생각이다."

◇청주시민들에게 전할 말씀은.

"어릴 적부터 꿈이 있다. 할머니께서는 독립운동을 하신 철기 이범석 장군처럼 나라를 위하는 인물이 되라고 제 이름을 지어주셨다. 아버지께서는 30년이 넘게 청주 미원면 산골마을에서 이장 일을 하며 지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셨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과 할머니의 염원 속에서 자라서인지 어려서부터 지역과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꿈을 이루기 위해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공직생활을 했으며, 중앙부처에서 근무할 때도 고향 발전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저를 키워준 고향 청주를 위해 그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늘 고민해왔다. 저는 누구보다 고향 청주의 구석구석을 많이 알고, 또 오랜 시간 동안 고향 청주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왔다.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지역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 이제 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청주를 새롭게 디자인해 여러분들이 더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누리게 해드리겠다. 새로운 윤석열 정부와 함께 잘 살고 행복한 청주로 만들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

/ 특별취재팀

이범석 프로필

△1967년 3월 3일 청주 출생 △미원중·신흥고 졸업 △충북대학교 졸업 △36회 행정고시 △전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팀장 △전 옥천군 부군수 △전 충북도 정책기획관공보관 △전 청주시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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