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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이건희 컬렉션 영구 임대·전시"

충북도립미술관 건립 연계 공약 발표
여성계와 만나 피해자 쉼터 설치도 약속

  • 웹출고시간2022.05.15 15:50:45
  • 최종수정2022.05.15 15:50:55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앞줄 가운데) 충북지사 선거 후보가 지난 14일 선거사무소에서 충북 여성계와 간담회를 가진 뒤 여성장애인 폭력(학대) 피해자 쉼터 설치 등을 약속하고 있다.

ⓒ 노영민 선대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선거 후보는 15일 "충북도립미술관과 연계한 이건희 석조유물 컬렉션 전시관을 건립해 이건희 기증품 석조문화재를 영구 임대·전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희 컬렉션'은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생전에 소장했던 미술품으로 지난해 유족들이 소장품 중 2만3천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조건 없이 기증해 화제가 됐다.

노 후보는 "현재 '이건희 컬렉션'의 일부인 석조문화재 834점이 국립청주박물관으로 이관돼 보관 중"이라며 "충북도립미술관을 건립, '이건희 석조유물 컬렉션'을 영구 임대·전시해 충북도민이 다른 지역을 찾아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지역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에 이관된 '이건희 석조유물 컬렉션'은 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석장승, 묘소 양옆에 놓였던 문인석과 무인석, 사찰문화재인 광배, 석탑, 부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는 전날 충북여성포럼,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단체연합, 젠더폭력방지협의회, 젠더사회문화연구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장애인 폭력(학대) 피해자 쉼터 설치를 비롯해 △남성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한 사업주에 6개월간 월 50만 원의 대체인력 지원금 추가 지급 △육아휴직 눈치제로 프로젝트 전담팀 운영 △도내 성별 미분리 개방형 화장실 분리 △불법촬영(몰카) 탐지 장비 대여서비스 확대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 강화 등도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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